K-beauty, 중국을 넘어 북미·유럽까지…시장 다각화로 수익성 향상(한겨레신문)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中国を越えて北米・ヨーロッパまで…市場多角化で収益性高める)
뉴스 시간: 2026년 11월 3일 19:50
언론사: 한겨레신문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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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PR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3% 증가,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47%에서 69%로 상승
-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외 시장으로 판로를 다각화해 미주·아시아·유럽 등 비중화권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
- LG생활건강은 사업 재편으로 뷰티 부문 적자 폭을 대폭 축소하고 영업이익 52.4% 증가 달성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중국 넘어 북미·유럽까지…시장 다각화로 수익성 높여
LG생활건강이 3일 영업이익 52% 증가를 발표하는 등 한국의 주요 화장품 메이커가 글로벌 유통망 다각화와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개선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APR은 북미·유럽 등 서방 국가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LG생활건강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은 APR이다. APR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3% 급증한 7,731억 원(약 910억 엔)이며,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1,606억 원(약 189억 엔)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매출은 7,229억 원(약 859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비율(합산)은 지난해 3분기에는 47%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69%로 뛰어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이외 시장으로 판매처를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1조 1,295억 원(약 1,329억 엔), 영업이익은 1,152억 원(약 13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5.4% 증가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12.4% 증가한 4,955억 원(약 583억 엔)을 기록했다. 미주(1,832억 원=216억 엔, 16.9%↑)와 기타 아시아(1,499억 원=176억 엔, 19.6%↑), 유럽·중동·아프리카(579억 원=68억 엔, 9.9%↑) 등 비중화권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COSRX는 틱톡숍(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 매출 증대를 이어갔고, ESTRA는 영국 부츠(Boots) 등 현지 주요 유통망에 새로 진출했다.
LG생활건강은 사업을 재편해 화장품(뷰티) 부문의 적자 폭을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조 5,774억 원(약 1,856억 엔),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704억 원(약 83억 엔)이었다.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6,608억 원(약 777억 엔)이었지만, 영업손실은 109억 원(약 13억 엔)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회사 측은 면세점 화장품 판매 증가와 백화점·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가 뷰티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유럽 등 서방 국가로 유통망을 넓힌 기업이 실적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현지화된 제품 경쟁력과 채널 다각화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빈 기자 (문의 jap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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