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시장, 2030년까지 300조 원으로 확대(Japan Business Press)
(원문 제목: 韓国文化産業のグローバル市場、2030年までに300兆ウォンに拡大へ)
뉴스 시간: 2025년 4월 24일 11:21
언론사: Japan Business Pres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K-beauty #화장품 #미용성형
뉴스 요약
- 한국 차기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씨가 문화산업의 성장을 공약으로 내세움
- K-beauty, K-pop, K-drama 등 5개 장르가 주목받음
-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뉴스 번역 원문
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300조 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가 제시되었다. 이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이재명 씨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공약이다. 동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즉 K-컬처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문화산업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현재 그 경제 규모는 약 100조 원이며, 이를 향후 5년간 3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씨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장르는 K-푸드, K-beauty, K-팝, K-드라마, K-웹툰의 5가지이다. 대선에 맞춰 소속 정당인 혁신계의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자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표된 이 시점에서, 문화산업의 성장은 이재명 씨의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문화의 글로벌 시장은 2030년까지 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 분야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이재명 씨의 계획은 블룸버그의 예측보다 더 빠른 성장 속도를 요구한다. 기대가 크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
이재명 씨가 언급한 5가지 장르의 현황을 간단히 살펴보자. 기대의 별은 웹툰이다. 웹툰이라는 단어는 웹과 만화의 합성어로, 웹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 만화를 의미한다. 1999년 한국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주류가 되고 있다.
인기가 시작된 것은 약 10년 전이며, 현재 한국에서는 나의 근무처를 비롯해 '웹툰과'가 설치된 대학도 적지 않으며, 국가 차원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과의 신설에는 당연히 일본의 문부과학성에 해당하는 교육부의 인가가 필요하며, 웹툰 산업의 발전과 세계로의 발신은 국가 정책으로서 5년 전부터 힘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분야는 지난 10년간 연 30%의 성장을 이루어왔다. 강담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웹툰의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일본 만화의 시장 규모의 3분의 1 정도에 이르렀다. 앞으로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겠지만, 그래도 2032년까지의 평균 성장률은 16.9%로 예측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국에서 제작된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드라마도 수출이 활발하다. 2023년의 수출액은 2019년의 2배로 성장했다. 그 큰 요인은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K-beauty로는 성형수술과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성형수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2018년에는 시장 규모가 전 세계의 25%에 이르렀다. 윤 정권 시절에 의과대학 정원 증가 정책이 취해졌을 때, 의료 관계자와 의대생이 크게 반대했지만, 그 이유로 제시된 것이 정원을 늘려도 수입이 좋은 성형외과 의사만 늘어날 뿐이라는 것이었다. 아이러니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화장품 수출에서 한국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며, 미국, 일본이 뒤를 잇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데이터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22년에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그 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는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하나증권에 의한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럽에서는 견조하지만, 일본에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인기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는 급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기를 끌어온 K-팝은 재작년부터 정체 상태이다. 연합뉴스는 올해 1월에 앨범 수출액의 이상에 대해 보도했다. 2019년에 7500만 달러, 2020년에는 1억 3600만 달러, 2021년에는 2억 31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지난해 1년간의 앨범 수출액은 2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5% 증가에 그쳐, 실질적으로 '제로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서는 24.7% 감소했다.
또한, 뉴진스와 소속사인 하이브와의 갈등을 비롯해, 트러블이 잇따르고 있어 K-팝의 이미지 하락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일본을 비롯해 어느 정도의 K-팝 이탈이 예상된다.
이처럼, 장르에 따라 성장세는 다르며, 반드시 급성장이 기대되는 것만은 아닌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씨가 문화산업의 급성장을 경제 정책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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