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소, 첫 뷰티 특화점 상품 80%가 화장품…외국인 K-beauty 수요 겨냥(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ダイソー、初の美容特化店は商品8割が化粧品…外国人客のKビューティー需要狙う)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0일 19:21

언론사: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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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키워드:#올리브영 #다이소 #K-beauty #뷰티특화점 #한국화장품 #건대점

뉴스 요약

- 한국 다이소가 첫 뷰티 특화점인 건대점을 오픈, 상품 약 80%를 화장품으로 구성해 K-beauty 수요를 겨냥

-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병기 및 '한국 기념품' 코너를 운영하며, 인근 올리브영과 경쟁 구도 형성

- 다이소의 2026년 1~8월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올리브영이 구축한 K-beauty 판매 모델이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산

뉴스 번역 원문

한국 다이소, 첫 뷰티 특화점 상품 80%가 화장품…외국인 K-beauty 수요 겨냥

"올리브영과 상품 구성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서울 다이소 건대점을 찾은 스페인 국적 유학생 다니엘라 씨(24)는 매장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다이소를 이용한다는 다니엘라 씨는 "올리브영에도 자주 가지만 다이소가 더 저렴해서 오늘은 어머니 선물용 화장품을 사러 왔다. 예전에 여기서 페이스 마스크를 샀는데 좋았다"고 말했다.
8월 말 문을 연 건대점은 다이소 첫 뷰티 특화 매장이다. 상품의 약 80%를 화장품이 차지하며,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페이스 마스크,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세부 카테고리별로 매장을 나눴다.
일부 상품은 고객이 자유롭게 시험해볼 수 있도록 테스터를 마련했고, 메이크업 용품 근처에는 리무버와 코튼도 비치했다.
다이소에 따르면 건대점은 약 20평 규모의 소형 매장으로 모든 상품 카테고리를 갖추기 어려워 뷰티 상품에 중점을 뒀다. 건대 지역 기존 2개 점포에서 화장품 매출이 높았던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건대 주변은 대학가와 먹자골목이 있어 유학생과 중국어권 인구가 많은 데다, 인근 성수동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있다. 2025년 서울시 광진구를 찾은 외국인은 1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만 명 증가했다.
건대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의식해 상품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병기했다. 인기 상품을 모은 '한국 기념품' 코너도 마련했다.
다이소는 건대점 외에 뷰티 특화 매장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 새로 여는 점포에서는 뷰티 상품 확충이 두드러진다.
7월 말 문을 연 신사 가로수길점과 8월 개점한 청담도산공원점은 모두 약 300평 규모 대형 매장으로, 뷰티, 패션, 식품 등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품을 대폭 늘렸다.
청담도산공원점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베스트 10' 안내도 게시했다. 뷰티 매장은 지하 1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 매장에서 약 100미터, 도보 약 2분 거리에는 올리브영 학동중앙점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둘러싼 경쟁도 보인다.
업계에서는 균일가격에 따른 가성비를 강점으로 하는 다이소가 올리브영과는 다른 K-beauty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이소의 2026년 1~8월 뷰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취급하는 뷰티 브랜드는 2025년 말 약 120개에서 약 150개로 늘었고, 상품 수는 약 1420개에서 약 2200개로 약 55% 증가했다.
올리브영이 구축한 K-beauty 판매 모델은 다이소뿐만 아니라 무신사와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업태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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