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급증, K-beauty 관광 붐(CHOSUNBIZ)

(원문 제목: Foreign patients surge to record 2 million as Korea’s beauty tourism booms)

뉴스 시간: 2026년 4월 24일 06:02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의료관광 #성형수술 #피부과

뉴스 요약

-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2백만 명을 넘어섬

- 중국과 일본이 주요 환자 유입국

- K-beauty와 K-pop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

뉴스 번역 원문

외국인 환자가 200만 명으로 급증하며 K-beauty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환자의 4명 중 3명은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1,822명으로, 2024년의 1,170,467명에 비해 72% 증가했다. 이들은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환자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으며, 그 해 외국인 환자 수는 60,201명에서 2019년에는 497,467명으로 증가했다. COVID-19의 발생으로 외국인 환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2022년부터는 다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누적 수는 7,059,631명이다.

국적별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개국에서 왔다. 중국 환자가 30.8%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29.8%, 대만이 9.2%, 미국이 8.6%, 태국이 2.9%, 싱가포르가 2.1%, 몽골이 1.8%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중국과 대만의 환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중국의 무비자 정책, 항공편 확대, 관광 수요 회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별로는 피부과가 62.9%로 가장 많았고, 성형수술이 11.2%, 내과가 9.2%, 건강검진센터가 3.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6만 명(87.2%)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서울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클리닉이 집중되어 있고, 교통 및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부산(3.8%), 경기도(2.7%), 제주도(2.3%), 인천(1.3%) 순이었다.

한국산업경제연구원(KIET)에 따르면, 지난해 201만 명의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의 의료 관광 지출은 12.5조 원에 달했다. 의료비는 3.3조 원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미용 및 성형수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과 K-pop 및 K-beauty를 포함한 한류의 확산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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