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클리닉 해외 진출(Businesskorea)
(원문 제목: K-Beauty Clinics Expand Internationally)
뉴스 시간: 2025년 5월 21일 11:55
언론사: Businesskorea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해외진출 #피부과 #의료관광
뉴스 요약
- K-Beauty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미용 의료 부문이 해외로 확장 중
- Ppeum Clinic, 도쿄 신주쿠에 첫 해외 지점 개설 예정
- Gangnam과 Hongdae 지역에서 클리닉 수 증가, F&B 및 소매점 감소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클리닉이 해외로 진출하다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를 타고 한국의 미용 의료 분야가 해외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피부 레이저 치료와 기타 시술을 원하는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피부과 클리닉들이 해외 지점을 설립하고 있다. 5월 20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선도적인 K-뷰티 클리닉인 뿜 클리닉이 올해 4분기 도쿄 신주쿠에 첫 해외 지점을 열기로 확정했다. 이 클리닉은 약 1,000 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부동산 계약은 이달 초에 마무리되었다.
뿜 클리닉은 피부 레이저 치료와 보톡스와 같은 의료 미용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전국에 2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서울의 명동, 홍대, 강남 지역에 있는 뿜 글로벌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K-뷰티를 화장품을 통해 처음 접한 외국인들이 이제 한국의 미용 의료 시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신주쿠에 첫 지점을 운영 중인 반즈 클리닉은 올해 1월 요코하마에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레이저 치료와 같은 미용 시술에 1,000만 원 이상을 지출하기도 한다”며 “K-뷰티는 이제 화장품을 넘어 미용 의학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뷰티의 인기가 미용 의료 분야에서 증가함에 따라 한국 클리닉들이 해외로 확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주요 상업 지역의 풍경도 변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강남역 일대에는 420개의 클리닉이 있었고, 이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28.3% 증가하여 539개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홍대 지역의 클리닉 수도 28.6% 증가하여 77개에서 99개로 늘어났다. 이는 이 지역의 음식 및 음료(F&B)와 소매점 수의 감소와 대조적이다. 2019년 12월 기준 강남에는 885개의 F&B 업소가 있었고, 홍대에는 1,113개가 있었으나, 이 숫자는 각각 9.4%와 4.3% 감소하여 802개와 1,065개로 줄어들었다. 소매점도 강남에서 21.3% 감소(450개에서 354개)하고 홍대에서 9.3% 감소(623개에서 565개)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관계자는 “강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F&B와 소매업체가 지배해왔으나, 피부과 클리닉을 포함한 클리닉의 급속한 성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 지역의 모든 사업체 중 약 25%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와 미용 시술의 붐은 명동과 홍대와 같은 주요 상업 지역에서 미용 의학의 폭발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부과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의료 전문 분야이다. 성형수술은 수술과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피부과 시술은 빠르게 완료될 수 있어 환자들이 쇼핑이나 관광과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유명 미용 클리닉들이 외국 고객을 적극적으로 겨냥하도록 만들고 있다. 2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는 에버스 클리닉은 해외 마케팅 전담 부서를 두고 있다. 다른 클리닉들도 국제 비즈니스 부서를 운영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용 의료 플랫폼인 ‘강남 언니’를 운영하는 힐링 페이퍼는 일본인과 한국 피부과 클리닉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태국인으로 이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러한 확장은 한국의 미용 의료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피부과 클리닉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86,194명(전체 외국인 환자의 14.4%)에서 2022년 705,044명(56.6%)으로 급증하여 718%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많은 수(442,311명)는 일본인이었으며, 이 중 69.7%가 피부과 클리닉을 방문했다. 피부과는 대만(80.72%), 싱가포르(79.53%), 중국(64.17%), 태국(63.34%), 캐나다(47.28%)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문 분야이기도 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K-뷰티의 인기가 한국의 피부과 관광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스킨케어에 집중하며 ‘웰 에이징’과 ‘슬로우 에이징’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의 자연스러운 미용 시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미용 업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노출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맑고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외국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미용 시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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