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스킨케어 세계를 장악하다(Retail Asia)

(원문 제목: ‘K-beauty’ takes over skincare world)

뉴스 시간: 2025년 2월 11일 15:40

언론사: Retail Asia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천연성분 #글라스스킨 #아모레퍼시픽

뉴스 요약

- 천연 한국 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중국과 미국에서 높은 수요를 보임

- 한국 화장품 수출이 2024년에 21% 증가하여 102억 달러에 도달

- 아모레퍼시픽의 LipCure Beam 기술이 진단, 치료, 메이크업 기능을 통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임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자연 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이 중국과 미국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뷰티 소매업체들은 인삼과 녹차와 같은 전통 성분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리 피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원료의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하는 성분 중심의 뷰티 트렌드가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유로모니터의 뷰티 및 패션 컨설턴트이자 시장 전문가인 리사 홍은 리테일 아시아에 말했다. K-뷰티 브랜드들은 버섯, 녹두, 연꽃과 같은 전통 한국 성분의 과학적 효능을 보여주며 이 트렌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러한 성분들은 K-뷰티의 인기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성분에 대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24년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본 스킨케어 제품이 전체의 75%인 76억 7천만 달러를 차지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이는 한국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화장품 수출국으로 만들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이었고, 미국이 19억 달러, 일본이 1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시장 정보 회사 민텔 그룹은 2024년 9월 보고서에서 한국 뷰티 트렌드가 특히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뷰티 및 개인 관리 산업의 트렌드 세터라고 말했다. "이들은 아시아 얼굴에 맞춘 룩을 창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시기에 중요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외에서 한국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조선의 미의 클리어 라이스 선스크린, 아누아의 쑥 77% 수딩 토너, 스킨1004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등이 있다고 홍은 말했다. 민텔의 아시아 태평양 뷰티 및 개인 관리 부문 부국장인 화준 리는 이 뷰티 트렌드가 소비자들이 독특한 성분을 가진 제품을 시도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발효 성분인 어성초와 달팽이 점액을 사용하는 제품은 피부 보습과 회복에 탁월하다"고 그는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약용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최근 일본과 한국의 스킨케어 제형에서 인기 있는 성분이 되었다고 헬스 팩트 타임이 전했다. 리는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 빔 기술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진단, 치료, 메이크업 기능을 단일 혁신 제품에 통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5.9% 증가한 29억 달러(4조 2,600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구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회사 웹사이트는 전했다. "K-뷰티는 로드샵 브랜드를 통한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제는 고급 더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심지어 유사 제품까지 가지고 있다"고 홍은 말했다. 그녀는 K-뷰티 시장이 그 정체성과 성분에 대한 강조를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사라지는 일시적인 유행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글리터가 포함된 선케어 제품과 같은 유행 제품들이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K-뷰티는 성분을 강조하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오래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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