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 17년간 국내 천연화장품 분야 선도하며 매출 1000억 원 돌파 임박(매일경제)

(원문 제목: なんと17年間、国内「天然化粧品」分野をリードしてきたブランド「アイソイ」が売上1000億ウォン突破を目前にしている。)

뉴스 시간: 2025년 4월 13일 17:48

언론사: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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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키워드:#천연화장품 #아이소이 #올리브영

뉴스 요약

- 아이소이, 천연성분 고집하며 17년간 성장

- 올리브영 에센스·세럼 부문 12년 연속 판매 1위

- 올해 일본 시장 진출 준비,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목표

뉴스 번역 원문

아이소이가 17년간 국내 천연화장품 분야를 선도하며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K-beauty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성분에 생명을 걸었다"는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의 끈기가 빛을 발했다.

13일, 매일경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소이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아이소이의 꾸준한 성장 비결을 들었다. 그는 "송영, 사랑해"라는 광고 카피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한국 여성들에게 천연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 아이소이를 론칭했다. 이 대표는 "한때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고, 계절이 바뀌면 피부가 벗겨져 고통스러웠다. 천연 성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용해보니 피부가 살아났다. 그때부터 여성들에게 천연화장품을 알리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대로, 이 17년 동안 아이소이는 천연 식물성 성분에만 집착해왔다. 대표 제품인 '더 프티 로즈 세럼'의 주원료인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불가리아 카잔룩 계곡에서 사람이 손으로 수확한 장미 꽃잎을 물로 끓여 증류하여 추출한 오일이다. 3000송이에서 겨우 1g만 추출되기 때문에 '액체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1kg당 가격이 4000만 원에 달하지만, 작황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환율까지 나빠져 가격이 날로 급등하고 있다. 이익만 생각하면 결코 사용하기 어려운 원료다.

더 프티 로즈 세럼은 뛰어난 효능으로 즉시 입소문이 퍼졌다. 올리브영 에센스·세럼 부문에서 12년 연속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단 5개 브랜드만이 선정된 '올리브영 명예의 전당'에 아이소이를 올렸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안주하지 않았다. 올해, 더 프티 로즈 세럼에 '브라이트닝'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성분에 불가리안 로즈에서 추출한 '로즈 PDRN' 성분을 추가해 고강도 항산화 기능을 더했다. 또한, 그 이름처럼 미백에 좋은 성분을 다량 추가했다. 이 대표는 "고객이 변화하는 만큼 브랜드도 그에 맞춰 계속 변화해야 한다"며 "하지만 브랜드의 핵심 요소는 절대 변하면 안 된다. 아이소이의 핵심인 '부드럽고 좋은 천연 성분'은 유지하되, 피부 개선 효과는 더욱 강력하게 하고 싶어 변화를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야심차게 출시한 수분 크림 '모이스처 닥터 크림'도 일반 세라마이드보다 10배 이상 높은 원료인 티트리 세라마이드를 사용했다. 이 크림은 별명으로 '장·수·진(장벽·수분·진정) 크림'이라고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화장품은 사람의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좋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아이소이는 효능에 확신을 주는 화장품을 만든다. 아무리 비싸도 원료가 좋지 않으면 효능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소이의 제품당 평균 원가율은 약 36%에 달한다.

올해, 아이소이는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업력에 비해 느린 감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브랜딩하고 싶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소이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대였으나, 이를 올해 20%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일시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그 나라에 오랫동안 스며들어 아이소이만의 철학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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