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쿠션 선스크린 트렌드(Vogue Arabia)

(원문 제목: Cushion Sunscreens Are K-Beauty’s Latest Skin Secret)

뉴스 시간: 2026년 7월 22일 15:32

언론사: Vogue Arabia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쿠션선스크린 #SPF재도포 #PA++++ #온더고 #메이크업호환 #퍼프위생 #중동시장

뉴스 요약

- 쿠션 선스크린이 메이크업 위 재도포를 쉽게 해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으로 K-beauty 트렌드로 부상

- 차단 성능은 필터가 아닌 도포량에 좌우되며, 충분한 양의 2회 겹바름 등 균일 커버리지 권장

- 퍼프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아침엔 전통 크림을 넉넉히 바르고 쿠션은 보정·재도포용 활용 권장

뉴스 번역 원문

SPF는 한동안 스킨케어 루틴의 중심에 자리해 왔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오래전부터 말해 왔고, 그사이 더 똑똑한 제형과 차세대 자외선 차단 필터, 혁신적 포맷이 선스크린을 마지못해 바르던 제품에서 기꺼이 손이 가는 제품으로 바꿔 놓았다. 이제 K-beauty는 최신 집착 대상으로 쿠션 선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다.

쿠션 선스크린의 개념은 쿠션 파운데이션을 써 본 사람에게 익숙하게 느껴진다. 튜브나 펌프가 아닌, 스펀지에 담긴 액상 제형을 콤팩트에 넣어 퍼프로 피부에 꾹꾹 눌러 바르는 방식이다. 가벼운 텍스처와 스킨케어와 편의성이 만난 접근법이 번거로운 손자국이나 메이크업 번짐 없이 매끈한 도포를 약속한다.

아랍에미리트 기반 피부과 전문의이자 밀레나 에스테틱스 클리닉 그룹 설립자인 밀레나 알 만수리 박사는 “진짜 혁신은 제형 그 자체가 아니라 도포 방식에 있다”고 설명한다. 피부에 문질러서 흡수시켜야 하는 전통적 로션과 달리, 쿠션은 메이크업 위에도 부드럽게 눌러 바를 수 있어 재도포가 훨씬 쉬워진다.

영국 기반 미용의이자 닥터 아나 더 스킨 클리닉 의료원장인 아나 만수리 박사도 동의한다. 그는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쉽고, 선크림 병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덜 지저분하다. 특히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데, 위에 눌러 얹어도 문지르거나 아래 메이크업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가벼운 텍스처와 영리한 패키징이 K-beauty의 매력을 정확히 포착한다고 덧붙인다.

왜 유행일까? 롱제비움 두바이의 의료원장 겸 파트너인 아나스타시아 예시포바 박사는 이 매력이 심미적 요소를 넘어선다고 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쿠션 선스크린은 피부과가 겪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지속성’을 해결하기 때문에 성공한다. “의사로서 우리는 환자에게 하루 종일 자외선 차단제를 재도포하라고 자주 말한다. 과학적으로는 절대적으로 맞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라고 그는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회의 중이거나 이동 중이거나 아이를 돌보거나 통근 중이거나, 혹은 풀 메이크업 위에 크림을 문지르는 게 불편하다.” 재도포를 빠르고 휴대 가능하며 지저분하지 않게 만드는 방식 덕분에, 쿠션 선스크린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가장 빈번한 권고를 실제로 따르게 만든다.

전통 vs 쿠션.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한 가지 점에서 의견이 일치한다. 자외선 차단 필터 자체는 새롭지 않다는 것이다. 예시포바 박사는 “쿠션 선스크린이 잘 설계된 자외선 차단 필터를 담고 적절한 SPF 테스트를 거쳤다면, 전통적인 크림과 동등한 수준의 광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제품이 콤팩트에 담겼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 필터의 과학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다만 문제는 제형이 아니라 실제 사용량에 있다. 알 만수리 박사는 “콤팩트라는 형식이 크림보다 본질적으로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아나 만수리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쿠션을 몇 번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포장지에 적힌 수치보다 낮은 보호를 얻게 될 수 있다. 결국 실제로 바르는 양이 받는 보호 수준을 결정한다.

쿠션 SPF가 충분히 보호할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아나 만수리 박사는 “이론적으로 잘 설계되고 제대로 테스트된 쿠션 선스크린은 로션·크림·플루이드와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SPF 테스트가 대부분의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바르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수행되며, 쿠션을 몇 번 툭툭 두드리는 것으로는 그 조건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우려로 꼽는다. 이는 파운데이션의 SPF만 믿지 말라고 피부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이유와 유사하다. 병에 적힌 보호 지수를 실제로 얻으려면 파운데이션을 대략 두 손가락 분량으로 발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실용적이지도 않고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쿠션 선스크린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SPF 50이나 PA++++로 설계되었더라도 실제로 피부에 얼마나 도포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결점 없는 마무리가 곧 충분한 자외선 차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눌러 바를 때마다 어느 정도 양이 묻어나는지에 대한 보편적 규칙이 없어 정확한 도포량을 가늠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탭 수를 세기보다 얼굴 전체에 넉넉하고 고르게 덮는 데 집중하라고 권한다. 아나 만수리 박사는 “실용적인 가이드로, 얼굴 전체에 최소 두 겹을 겹쳐 바르되, 한 번 찍은 퍼프로 너무 넓게 펴 바르려 하기보다 퍼프를 수시로 다시 적시는 편이 좋다”고 제안한다.

쿠션 선스크린의 또 다른 단점은 위생 문제이다. 퍼프가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은 뒤 콤팩트 안으로 다시 들어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유분과 메이크업 잔여물,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예시포바 박사는 특히 여드름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라면 쿠션 퍼프를 메이크업 브러시, 뷰티 블렌더, 스킨케어 도구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권한다.

가장 큰 장점은 제형이 아니라 도포 방식에 있다. 예시포바 박사는 “환자 순응도의 혁신으로 본다. 바쁜 근무일 중에도 보호를 신선히 보충하라는 사실을 실제로 기억할 가능성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쿠션 선스크린은 메인 SPF가 아니라 보충 수단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세 전문가 모두 아침 루틴은 메이크업 전에 전통적인 브로드 스펙트럼 선스크린을 넉넉히 바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한다. 아나 만수리 박사는 “대부분 사람에게 쿠션은 아침 선스크린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편리한 재도포 도구로 쓰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점심에 잠깐 외출할 때, 퇴근길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있을 때, 사무실에서 시간 후 SPF를 보충할 때 특히 유용하다. 다만 해변 휴가, 하이킹, 수영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거나 기미·색소 침착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물에 강한 크림이나 로션을 넉넉히 바르는 방식이 여전히 권장된다. 알 만수리 박사는 중동에서는 연중 내내 자외선 차단이 일상적 필수라는 점에서 쿠션 선스크린의 관련성이 특히 높다고 본다. 그는 “현실에서 최고의 선스크린은 포장지의 인상적인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바르고 다시 바를 의지가 생기는 제품이다”라고 말한다. 쿠션 선스크린은 그 조건에 정확히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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