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뷰티 위크에 해외 바이어 몰려... 'K-beauty는 어디서나 통한다'(The Herald Business)
(원문 제목: Overseas buyers flock to Seoul Beauty Week: 'K-beauty works everywhere')
뉴스 시간: 2026년 8월 26일 09:22
언론사: The Herald Business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서울뷰티위크 #K-beauty #해외바이어 #Tov #DDP
뉴스 요약
- 2026 서울 뷰티 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일간 개최되었으며, 48개국 116명의 해외 바이어와 175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어
- K-컬처의 영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어
- 행사는 전시와 수출 상담을 넘어 'BeautifulLifeInSeoul(BLS)'라는 콘셉트로 러닝, 힙합 파티 등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어
뉴스 번역 원문
해외 바이어들이 서울 뷰티 위크로 몰려든다... 'K-뷰티는 어디서나 통한다'
화장품 업체 토브의 이정윤 대표는 스킨케어 브랜드 토비그린과 헤어케어 브랜드 콘텐트리의 제품을 보유한 회사로, 2022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서울 뷰티 위크에 참석해왔다.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토브와 같은 중소기업에게 이 행사는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제공한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온 토브는 이 행사를 통해 루마니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 대표는 "이제 어디를 가든 한국 화장품은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글로벌 인식이 자리 잡았다"며 "매년 규모가 커지는 서울 뷰티 위크는 뷰티 업계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말처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 뷰티 위크는 해마다 성장하며 K-뷰티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 화장품을 자국 시장에 들여오려는 해외 바이어 수는 매년 증가했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월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가득 찼으며,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어깨에는 화장품이 가득 담긴 에코백을 메고 부스를 하나하나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서울시는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 뷰티 위크를 개최했다. 시가 2022년부터 주최해온 이 행사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유망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뷰티, 그루밍, 건강 제품 전시 및 주문, 뷰티 포럼, 사업 피칭 대회, 패션과 웰니스를 아우르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 간 거래(B2B) 측면에서 시는 뷰티 트렌드 전시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뷰티 분야 중대형·소규모 기업 152곳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주요 브랜드부터 인디 레이블까지 다양했으며, 콜마코리아, 파워플레이어, 클래시스, H2메디, 토브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2년 첫 서울 뷰티 위크는 52개 기업이 참가해 DDP 아트홀 한 구역에서만 열렸다"며 "5년 차인 올해는 참가 기업 수가 152곳으로 3배로 늘었고, 뷰티 위크가 이제 DDP의 모든 구역을 채운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뷰티 중소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해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인 뷰티 트레이드 쇼를 주도했다. 올해는 48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 116명이 서울 뷰티 위크에 참석했고, 국내 중소기업 175곳이 참여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K-컬처의 영향 덕분에 바이어들이 먼저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먼저 연락을 취하는 사례가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한국 제품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글로벌 관심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서울 뷰티 위크에 참가했고, 연간 현장 방문객은 4만~5만 명에 달했다. 올해 4일간의 행사에는 총 약 4만 8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약 4만 1천 명보다 약 7천 명(약 14.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43개국 132개 기업이 수출 상담에 참여했다. 3년간 누적 상담액은 1,200억 원(약 8,690만 달러)에 달했고, 총 계약액은 360억 원에 이르렀다.
올해 서울 뷰티 위크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트렌디하고 포용적인 행사를 지향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됐다. 이 행사는 "2026 서울 뷰티 위크 — 뷰티풀라이프인서울(BLS)"로 이름을 바꾸고 전시와 야간 페스티벌을 결합해 방문객들이 최신 서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본 후 오후에는 DDP 디자인랩과 갤러리 문에서 패션, 독서, 웰니스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디자인랩에는 애슬레저를 주제로 한 몰입형 전시 공간이 마련됐고, DDP 디자인 북 페어는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책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도심 한복판의 감각 치유 공간'으로 기획된 갤러리 문은 차 한 잔과 함께 명상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저녁에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문화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전문 러닝 코치와 함께 DDP 주변을 달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밤이 깊어지면 K-팝 DJ와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서머 서울 콘'을 통해 여름 힙합 파티가 펼쳐졌다.
서울시 창의산업국 조혜정 국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BLS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뷰티, 패션, 웰니스, 러닝, 음악 등 서울 시민들이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DDP 곳곳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국내외 방문객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DDP에서 시작된 에너지가 동대문 지역과 참가 기업들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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