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를 보이는 K-뷰티, 수출 100억 달러 돌파…대중국 수출 비율 감소(AFPBB News)

(원문 제목: 好調なK-ビューティー、輸出100億ドルを突破…対中国、輸出割合は減少)

뉴스 시간: 2025년 1월 7일 08:34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화장품수출 #기초화장품 #미국시장

뉴스 요약

- 한국의 화장품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

- 중국 수출 비율은 감소했으나 미국과 일본 수출은 증가

- 기초화장품이 전체 수출을 견인, 바디케어 제품의 증가율이 가장 높음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화장품 수출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약 1조 5,776억 원)를 돌파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최고였던 2021년의 92억 달러를 10.9% 상회하는 수치다.

수출 대상국별 데이터에서는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19억 달러), 일본(1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져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랭크되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이었으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중국으로의 수출 비율은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해 24.5%를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비율은 2021년의 53.2%에서 2022년에는 45.4%, 2023년에는 32.8%로 매년 감소하고 있었다.

한편,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29.2% 증가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품 종류별로는 기초 화장품이 약 77억 달러, 그 다음으로 메이크업 용품이 약 14억 달러, 바디케어 용품이 약 5억 달러 순이었다. 기초 화장품이 전체를 견인했으나, 증가율에서는 바디케어 용품이 가장 높았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제품의 거의 모든 종류에서 감소했으며, 특히 기초 화장품의 수출 감소액은 약 2억 달러로 최대였다. 반면, 메이크업 용품은 2,000만 달러 증가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에서는 기초 화장품이 전년 대비 66.8% 증가한 약 6억 달러를 기록했고, 메이크업 용품과 바디케어 용품도 각각 25.8%, 122.2%의 증가를 보였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오유경 처장은 "한국의 화장품 산업의 수출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미국 등의 안전성 평가에 대응하며 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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