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 시작(매일경제)

(원문 제목: CJオリーブヤング、慶山物流センターを構築し本格稼動開始)

뉴스 시간: 2025년 1월 16일 10:26

언론사: 매일경제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물류센터 #자동화 #K뷰티

뉴스 요약

- CJ올리브영이 경북 경산시에 '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 경산 센터는 비수도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하며, 전국 1300여 개 매장에 물류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되었다

- 물류 자동화를 통해 하루 최대 100만 개의 제품을 출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뉴스 번역 원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8000제곱미터(약 1만2000평)로, 축구장 6곳 규모다. 경산 센터는 비수도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경산 센터의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류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은 현재 양지, 안성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양지 센터는 전체의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의 물류와 온라인몰의 배송에 집중한다. 경상도, 제주도, 충청도, 호남 지역의 600여 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 센터에서 물품을 공급받는다. 보다 안정적인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 당일 배송 '오늘 드림'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올리브영은 기대하고 있다. 경산 센터가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100만 개에 달한다. 산술적으로 1초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기존 대비 물류 능력(캐파)을 50% 이상 높여, 하루 최대 300만 개의 상품을 전국 매장에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물류 처리 능력은 물류 자동화를 통해 가능했다. 경산 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 물류 과정을 90% 자동화했다. 경산 센터에서는 포크리프트 대신 고밀도 랙(Rack) 사이를 상하좌우로 오가며 상품을 적재하고, 제품을 피킹하는 '에어롭(Airrob)' 시스템, 입출고 상품을 실어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자율 이동 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팔레트에 적재된 박스 단위의 고중량 상품을 운반하는 '디팔레타이저(Depalletizer)' 등이 작업자의 수작업을 대폭 줄여 물류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PAS(Piece Assorting System)'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이 개별 단위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출고 전에는 다관절 팔을 탑재한 '개별 피킹 로봇(Piece Picking Robot)'이 소포장 상품을 포착해 컨베이어 벨트에 투입한다. 경산 센터는 업계 선도적인 물류 자동화를 통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성장에 '물류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판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사 브랜드' 물류 전반을 담당하는 안성 센터를 구축했다. 안성 센터는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 전용 컨베이어를 도입해 물류 캐파를 기존 대비 6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전국 주요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퀵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올리브영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물류센터와 MFC, 전국 매장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 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 센터와 '모세혈관' 역할인 MFC, 그리고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됐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K뷰티 산업 성장에 있어 물류 경쟁력이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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