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브랜드, K-beauty 본고장서 공세 강화(KED Global)

(원문 제목: Chinese cosmetics brands up the ante on K-beauty’s home turf)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9일 18:14

언론사: KED Global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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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 색조 브랜드 플라워노우즈가 성수동 올리브영 N 성수 맞은편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섬

- 올리브영은 K-beauty 독립 브랜드 육성을 우선해 중국 브랜드 입점을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들은 무신사·시코르·카카오 선물하기 등 대체 채널로 진출

- 한국 화장품 수출이 2025년 사상 최대인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 수출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 브랜드들이 K-beauty 본고장에서 입지를 다지려 시도 중

뉴스 번역 원문

중국 화장품 브랜드, K-beauty 본고장서 공세 강화

플라워노우즈는 아직 올리브영에 입점하지 못한 반면, 중국 브랜드들은 무신사, 시코르 등 한국 플랫폼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플라워노우즈 메이크업 제품 (플라워노우즈 제공)

뷰티가 한국과 중국 브랜드 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업체들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와 매대를 확보하기 위해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설립된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 플라워노우즈는 금요일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성수동은 부티크, 카페, 음식점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세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매장은 국내 뷰티 유통 강자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최대 매장인 올리브영 N 성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경쟁 구도가 여실히 드러난다.

플라워노우즈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올리브영 입점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올리브영의 약 1,300개 매장 어디에서도 중국 화장품 브랜드는 판매되지 않는다.

CJ올리브영은 매장 입점 브랜드를 선정할 때 독자적인 K-beauty 브랜드 육성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N 성수 (올리브영 제공)

이에 따라 중국 진출 브랜드들은 다른 경로를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플라워노우즈는 무신사 뷰티, 신세계의 시코르, 카카오 선물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다. 무신사는 AZTK, INTO YOU 등 다른 중국 브랜드도 취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의 수요가 명확할 경우 해외 브랜드를 취급할 명분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브랜드, K-beauty 본고장 시험대에

한국은 외국 화장품 브랜드가 공략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다. 한국 뷰티 기업들은 빠른 제품 주기, 차별화된 브랜딩, 공격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을 구축했다.

(플라워노우즈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2025년 사상 최대인 114억 달러에 달해 한국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이 되었다.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글로벌 영향력은 한국 내 성공이 내수 시장을 넘어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만들었다. 한국 소비자에게 통한 브랜드는 새로운 뷰티 제품과 트렌드를 주시하는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플라워노우즈는 정교하고 공주풍의 패키징과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스타일화된 제품 콘셉트로 팬층을 구축했다. 이 브랜드는 미국의 얼타 뷰티를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했다.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성수 행사는 지난해 10월 한국 출시 팝업과 6월 더현대 서울 행사에 이은 것이다.

이러한 공격적 확장은 중국 화장품의 한국 수입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액은 사상 최대인 7,180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1~9월 수입액은 총 6,250만 달러였다.

플라워노우즈 팝업스토어 (플라워노우즈 제공)

중국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으로

그러나 수년간 경쟁의 흐름은 주로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 화장품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으나, 한국 브랜드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자국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속에 중국에서 동력을 잃었다. 2017년 한국이 미국의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한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 여파도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을 압박했다.

한국 뷰티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더 먼 곳으로 눈을 돌렸다. 미국은 2025년 최대 수출 시장이 되었고, 판매는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으로 더 넓게 확산되었다. 한국의 5대 화장품 수출국 외 시장이 지난해 수출의 43.4%를 차지해 2021년 19.5%에서 증가했다. 이러한 다변화는 K-beauty를 더 폭넓은 글로벌 소비 카테고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제 중국 브랜드들이 같은 시장의 본고장에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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