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 타겟 확장 노력 일시 중단(Retail Dive)

울타가 타겟 매장 확장 노력을 일시 중단한다.

울타 뷰티의 CEO 케시아 스틸맨은 내년 계획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2025년에는 현재 운영 중인 610개 매장에 투자하기 위해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틸맨은 지난 주 J.P. 모건의 연례 소매 회의에서 "타겟과의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에는 600개 이상의 매장에 집중하고, 우리가 배운 점을 활용하여 두 회사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2024년에 101개의 울타 뷰티 매장을 타겟에 오픈한 이후의 결정이다. 스틸맨은 지난해 2분기에도 울타가 타겟과의 800개 매장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울타의 대변인은 확장을 중단한 이유와 2026년에도 계속될지, 현재 매장 개선을 위해 타겟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J.P. 모건 회의에서 스틸맨은 2025년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더 많은 매장을 여는 것을 잠시 중단했지만, 이는 지난 3년 동안 함께 배운 모든 것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 회사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타는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뷰티 시장 점유율을 잃었고, 4분기에는 매출이 약 2% 감소했다. 데이브 킴벨이 1월에 예기치 않게 CEO직에서 은퇴하고, 스틸맨이 COO에서 CEO로 임명되었다. 킴벨은 6월 말까지 울타의 고문으로 남아있다.

스틸맨은 CEO로 임명된 이후 빠르게 경영진을 개편하고, 새로운 마케팅 책임자를 영입했으며, C-suite 직책을 조정하여 소매 책임자와 기술 및 혁신 책임자를 포함시켰다. 또한, 상품 관리 책임자인 모니카 아르나우도의 책임 목록에 디지털을 추가했다. 아르나우드는 이번 봄에 울타를 떠날 예정이다.

울타의 타겟 파트너십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2020년 처음 발표되었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는 세포라가 콜스와 협력하여 매장 내 매장을 여는 계약을 체결한 시점과 겹쳐, 울타와 세포라가 같은 쇼핑 센터에 위치하게 되어 경쟁이 심화되었다. 실제로 울타는 지난 2년 동안 90%의 매장이 새로운 뷰티 매장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