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프랑스에 근접... 세계 1위 화장품 수출국 도전(The Asia Business Daily)
(원문 제목: K-Beauty Closing In on France, Challenges for World’s No. 1 Cosmetics Exporter)
뉴스 시간: 2026년 8월 21일 10:11
언론사: The Asia Business Daily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K-beauty #프랑스 #수출 #스킨케어 #글로벌
뉴스 요약
- 올해 상반기 K-beauty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며 프랑스와의 격차를 1.29조 원까지 좁힘.
-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출 격차가 272억 원까지 줄었고, 4월과 5월에는 월간 수출에서 프랑스를 앞섬.
- 미국 시장에서는 2024년부터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며 2025년 기준 약 9577억 원의 격차로 우위를 확고히 함.
뉴스 번역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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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프랑스에 근접... 세계 1위 화장품 수출국 도전
한국 화장품 수출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전통적인 '화장품 본고장'인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1위 수출국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가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한국의 K-뷰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과 프랑스 세관을 동일 품목(HS코드 3304)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한국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약 7조 9857억 원(57억 2453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약 9조 2798억 원(56억 9401만 유로)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계산에는 8월 20일 환율(1달러=1395원, 1유로=1629.75원)이 적용됐다.
한국, 프랑스에 근접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한국보다 약 1조 2941억 원 앞서 있었지만,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약 6조 3862억 원(45억 7910만 달러)에서 올해 약 7조 9857억 원(57억 2453만 달러)으로 25.0%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약 9조 3361억 원(57억 2855만 유로)에서 9조 2798억 원(56억 9401만 유로)으로 0.6% 감소했다.
월별 수치를 살펴보면 변화는 더욱 뚜렷해진다. 4월 한국의 수출액은 약 1조 5272억 원(10억 9479만 달러)으로 프랑스의 1조 5100억 원(9억 2655만 유로)을 넘어섰다. 5월에도 한국은 약 1조 3660억 원(9억 7920만 달러)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약 1조 3112억 원(8억 452만 유로)을 초과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프랑스에 뒤졌지만, 월간 수출액에서는 두 달 연속 프랑스를 앞질렀다.
K-뷰티의 강세 품목인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프랑스와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다. 스킨케어가 포함된 '기타 미용·메이크업·피부관리용 제품'(HS코드 330499)은 상반기 한국 HS 3304 전체 수출의 92.8%, 프랑스는 80.1%를 차지하며 양국 모두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이 품목 수출액은 약 7조 4074억 원(53억 996만 달러), 프랑스는 약 7조 4346억 원(45억 6178만 유로)으로 그 차이는 불과 272억 원에 그쳤다.
성장률은 더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이 품목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약 5조 7471억 원(41억 2015만 달러)에서 올해 약 7조 4074억 원으로 28.9%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는 약 7조 5788억 원(46억 5004만 유로)에서 7조 4346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월별로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한국이 프랑스를 앞질렀다.
대한화장품협회 글로벌협력실의 김경옥 실장은 "한국 화장품은 메이크업이나 향수보다는 마스크팩, 선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에서 강점을 가지며, 이러한 제품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앞서
한국이 프랑스를 따라잡는 추세는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먼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HS코드 3304)은 약 1조 4271억 원(10억 2304만 달러)으로 프랑스의 약 1조 6345억 원(11억 7167만 달러)보다 낮았다.
그러나 2024년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약 2조 1589억 원(15억 4759만 달러)으로 성장하며 프랑스의 1조 8598억 원(13억 3319만 달러)을 추월했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약 2조 4396억 원(17억 4881만 달러)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는 20.3% 감소한 약 1조 4819억 원(10억 6228만 달러)에 그쳤다. 2023년에는 프랑스가 한국보다 약 2074억 원(1억 4863만 달러) 앞섰지만, 2년 만에 한국이 약 9577억 원(6억 8653만 달러) 앞서는 것으로 바뀌었다.
K-뷰티는 프랑스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해 프랑스의 향수와 스킨케어 등 화장품 수출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프랑스 언론은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한 K-뷰티의 경쟁이 프랑스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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