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Carlyle, Hillhouse, 한국 뷰티 디바이스 제조업체 Classys 인수 경쟁(KED Global)

(원문 제목: KKR, Carlyle, Hillhouse race to buy Korean beauty device maker Classys)

뉴스 시간: 2025년 3월 26일 16:49

언론사: KED Global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Classys #ShurinkUniverse #인수합병

뉴스 요약

- 글로벌 사모펀드 KKR, Carlyle, Hillhouse가 Classys 인수 경쟁 중

- Classys는 K-beauty 열풍 속에서 높은 수익률 기록

- 인수가는 약 3조 원으로 예상

뉴스 번역 원문

글로벌 사모펀드 대기업인 KKR & Co., 칼라일 그룹,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이 한국의 의료 미용 기기 제조업체인 Classys 인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Classys는 K-뷰티 열풍 속에서 강력한 마진을 누리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Classys의 최대 주주인 베인 캐피탈 LP는 3월 14일 자사 주식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했다. 이 거래는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과 JP모건이 관리하며, 수요일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3.8조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약 3조 원(20억 달러)으로 추정된다. 이 가격에 판매될 경우, 한국 뷰티 산업에서 가장 큰 인수합병 거래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 투자자들과 전략적 투자자들이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며, 잠재적 구매자들은 실사를 진행 중이다. 판매자는 1~2개월 내에 선호 입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베인은 2022년에 Classys의 대주주로 6,700억 원에 지분을 인수했다.

Classys는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한 피부 탄력 기기인 Shurink Universe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HIFU 치료 기기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보유한 독보적인 선두주자이다. 2024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976억 원에 달하며, 매출은 34.9% 증가한 2,429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운영 이익률은 50%를 넘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 미용 기기 사업은 단가가 높고 관련 소모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이다. 이 업계의 제조업체들은 의료 미용 전문가가 필요한 B2B 모델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 협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이러한 기기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Classys의 가치는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24년 EBITDA가 1,297억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추정 가치는 20배 이상에 달한다. 한국의 사모펀드들은 최근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한국 소매업체 홈플러스의 MBK파트너스의 처리 방식 이후 Classys 인수에 대해 다소 주저하고 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모두가 관심을 보이지만 가격 때문에 관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수 경쟁은 구매자가 대형 펀드로 한정되면서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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