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완전 복귀…K-패션 & 뷰티의 성지로(AFPBB News)
(원문 제목: ソウル明洞が完全復活…Kファッション&ビューティーの聖地へ)
뉴스 시간: 2025년 3월 7일 12:37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명동 #K-뷰티 #올리브영 #관광객
뉴스 요약
- 서울 명동이 쇼핑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회복 중
- K-패션 및 K-뷰티 브랜드들이 명동에 속속 입점
-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상권 회복의 주요 요인
뉴스 번역 원문
서울 명동, 완전 복귀…K-패션 & 뷰티의 성지로
서울 명동이 다시 "쇼핑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되찾아가고 있다. K-패션과 K-뷰티 브랜드가 잇따라 진출하며,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2024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주요 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6.6%로, 전 분기(17.1%)보다 0.5포인트, 지난해 동기(18.6%)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명동의 공실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5포인트 감소한 4.4%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은 23.3%에서 15.4%로 7.9포인트 감소했고, 홍대는 14.4%에서 10%로 4.4포인트 하락했다. 청담도 0.8포인트 하락해 18%가 되었다.
이 회복은 한국의 관광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1637만 명으로, 2019년의 94% 수준까지 돌아왔다.
명동은 K-패션과 K-뷰티의 집합지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이 계속 유입되는 명동 상권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커버낫" 등 인기 K-패션 브랜드와 "올리브영"을 비롯한 K-뷰티 브랜드가 잇따라 출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상권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명동 거리를 걷다 보면, 한국의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백을 들고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K-패션의 대표 브랜드인 "에미스", "마리떼 프랑수아 저바", "마탱 김" 등도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매장 간 거리가 30m 이내에 위치해 관광객의 쇼핑 동선을 고려한 전략적 배치로 되어 있다.
K-뷰티 브랜드도 명동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뷰티샵인 "올리브영"은 명동 중심지에 대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 화장품 브랜드인 믹스순도 최근 새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명동은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가 여기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명동의 재생은 한국 국내 소비 저조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시장의 저조와 온라인 쇼핑의 확대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해외 관광객의 소비 증가가 상권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관광객들이 K-패션과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 브랜드들은 명동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브랜드들은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과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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