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뷰티·글로우레시피·후다뷰티·원더바스, 유사한 아이패치 패키징으로 업계 논란 촉발(Her World Singapore)
(원문 제목: Slippery situation: Why Fenty Beauty, Glow Recipe, Huda Beauty and Wonder Bath have similar eye patches)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일 17:39
언론사: Her World Singapore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K-beauty #원더바스 #아이패치 #하이드로겔 #패키징논란 #펜티뷰티 #글로우레시피 #후다뷰티
뉴스 요약
- 펜티뷰티, 글로우레시피, 후다뷰티, 한국 브랜드 원더바스가 유사한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패키징을 선보이며 '표절' 논란이 일었고, 원더바스가 가장 먼저 출시한 것으로 확인됨
- 브랜드들은 법적 분쟁 대신 스파이더맨 밈과 유머러스한 SNS 게시물로 서로를 태그하며 협력적 마케팅으로 전환해 화제가 됨
- 이 사건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영향력과 업계 연대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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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상황: 펜티 뷰티, 글로우 레시피, 후다 뷰티, 원더바스가 유사한 아이 패치를 출시한 이유
펜티 뷰티, 글로우 레시피, 후다 뷰티, 원더바스가 놀랍도록 유사한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 패키징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슨 일이 있었고 브랜드들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아본다.
렛티 시아 - 2026년 10월 1일
한눈에 보기
AI 생성
틱톡에서 ‘카다시안 패밀리’ 한 에피소드의 바이럴 클립이 돌고 있다. 킴 카다시안이 열변을 토하는 장면으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결혼했어. 그럼 네가 이탈리아에서 결혼했다고 나를 따라한 거라고 말하는 거야? 내 결혼식에서 누가 공연했어? 안드레아 보첼리. 코트니 결혼식에서는 누가 공연했어? 안드레아 보첼리. 너는 내 결혼 국가와 내 결혼식 공연자를 훔쳐갔어.”
지난주 뷰티 업계에서도 똑같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펜티 뷰티, 글로우 레시피, 후다 뷰티, 그리고 한국 뷰티 브랜드 원더바스가 예상치 못하게 비슷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아주 익숙해 보이는 아이 패치에서 시작됐다
모든 것은 9월 17일, 펜티 뷰티가 ‘듀 앤 플럼 프레시 슬라이스드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를 티저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젤리 질감의 하이드로겔 세럼으로, 뚜껑을 돌릴 때마다 ‘신선한 아이 패치’ 한 장이 나오는 용기에 담겨 있다.
곧 상황은 다소 복잡해지고 미끄러워졌다. 글로우 레시피가 자사만의 방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엑소펩타이드 카페인 브라이트닝 앤 디퍼프 프레시 슬라이스 아이 마스크’ 역시 개별 아이 패치를 배출하도록 설계된 유사한 트위스트업 용기에 담겨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플루언서들이 후다 뷰티의 ‘언더아이 젤리 패치’에 대해 게시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유사한 배출 메커니즘을 가진 용기에 담겨 있다.
하지만 더 있었다.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은 한국 뷰티 브랜드 원더바스가 이미 7월에 자체 슬라이스 세럼 아이 패치를 선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공 tightening, 볼륨 리프팅, 다크 스팟 이브닝을 겨냥한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순식간에 뷰티 인터넷에는 아주 구체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왜 이 모든 아이 패치가 이렇게 익숙해 보이는 걸까?
드라마 대신 코미디를 선택한 브랜드들
그러나 브랜드들은 표절 논쟁에 휘말리기보다 완벽한 PR 대응을 찾은 듯했다. 함께 웃어넘기는 것이었다.
펜티 스킨이 먼저 시작했다. 네 개의 서로 다른 용기가 서로를 가리키는 스파이더맨 밈을 재치 있게 올린 것이다. 캡션은 이랬다. “같은 옷 입고 파티에 도착한 하이드로겔 친구들처럼.”
다른 브랜드들도 재빨리 동참했다. 후다 뷰티는 “위대한 정신은 통한다”고 댓글을 달았고, 글로우 레시피는 간단하고 당당하게 “터치é 😘💖”라고 응답했다.
원더바스는 “하하하하! 시장에는 모두를 위한 자리가 있다❤️ 우리는 @fentyskin을 사랑해”라고 끼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데시 퍼킨스도 동의를 표하며 “모두 이 일을 웃어넘길 수 있어서 기쁘다 😂👏 훌륭한 마케팅”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세포라 캐나다는 “있잖아, 많을수록 더 즐거워 😆”라고 덧붙였다.
글로우 레시피, 하이드로겔 추억 여행을 떠나다
글로우 레시피는 이후 유머러스한 만화로 이 논란에 대한 자체 해석을 내놓았다. 자사의 ‘엑소펩타이드 카페인 브라이트닝 앤 디퍼프 프레시 슬라이스 아이 마스크’가 불타는 집 안에 앉아 있는 모습과, 이제는 상징이 된 “이 정도면 괜찮아” 밈을 함께 그린 것이다.
캡션은 이랬다. “지금 글로우 본사 상황… 농담이고, 사실 우리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놀라운 여성 창업자들이 이끄는 브랜드들과 함께라면 🤝 더 자세한 내용은 곧… 👀”
이후 브랜드는 하이드로겔에 대한 짧은 역사 수업을 덧붙이며 “하이드로겔이 주목받고 있다 👀 그래서 생각했다… 이걸 이야기해보자”라고 썼다.
글로우 레시피는 하이드로겔과의 인연이 2018년 ‘워터멜론 젤리 시트 마스크’를 출시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탱글탱글한 젤리 질감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이드로겔의 특징을 강조했다. 젤 구조가 재료를 물질 안에 붙잡아 두면서 피부에 밀착되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분 전달을 돕는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팔로워들에게 “잠시 과거로 돌아가” 처음부터 하이드로겔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보자고 초대하며, 이어지는 아이 패치 사가에 또 하나의 장난스러운 장을 추가했다.
후다 뷰티도 이 농담에 동참하다
후다 뷰티도 끝난 게 아니었다.
브랜드는 이후 “내가 다큐멘터리에 불려갔을 때”라는 유행에 올라탔다. “나와 여자들이 특정 제조사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불려갔다”라는 텍스트가 담긴 영상을 올리며 “탭탭, 이거 켜져 있나 🎤”라는 캡션을 붙였다.
펀치라인은? 문제의 “여자들”은 다름 아닌 원더바스, 글로우 레시피, 펜티 스킨이었고, 이들은 모두 영상에 협력자로 등장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해당 게시물은 20만 8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다른 뷰티 브랜드들도 댓글에 참여해 어색한 상황을 집단 마케팅의 순간으로 바꾼 브랜드들을 박수로 격려했다.
솔 드 자네이로는 “그래, 트로피 가져가 🏆🙂↕️👏”라고 요약했다.
새로운 뷰티 제품이 거의 매일 시장에 나오는 만큼, 약간의 데자뷰는 불가피하다.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는 부족하지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루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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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뷰티 뉴스,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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