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개선으로 관광, 카지노, 뷰티 산업 기대감 상승(The Korea Post)

(원문 제목: Tourism, casino, and beauty industries see rising hopes amid warming S.Korea-China relations)

뉴스 시간: 2025년 11월 11일 09:25

언론사: The Korea Post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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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 조짐

-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 시행

- 국내 여행업계와 뷰티 산업 회복 기대감 고조

뉴스 번역 원문

한중 관계 개선으로 관광, 카지노, 뷰티 산업 기대감 상승

최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두 나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관광, 카지노, 뷰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열린 양자 정상회담이 한국 시장에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가 많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9월 29일 시행된 이후, 국내 여행 산업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단체 관광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정책이 처음 시행될 때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가능성 소식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현재 대규모 인센티브 및 기업 단체 여행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고급 호텔, 공항 근처 숙소, 제주 카지노 리조트 등은 중국 방문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관계자는 "현재는 단체 관광보다는 개별 여행객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여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중국 여행객 수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객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한 이후, 중국 여행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중국의 해외 패키지 투어 점유율은 6.7%에서 올해 1분기 10.7%로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18.8%에 달했다.

모드투어는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예약이 지난해 대비 17% 증가했으며,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예약은 4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모드투어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외교적 분위기로 인해 4분기에는 중국 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유 여행부터 프리미엄 투어 패키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놀 유니버스는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의 티켓 판매가 지난해 대비 61% 증가했다고 전했다. 놀 유니버스 관계자는 "이전에는 중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경치 좋은 목적지 중심의 투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관광객들이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로의 독립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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