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개업한 뷰티 특화형 약국 레디야영(KOREA WAVE)

(원문 제목: ソウル・聖水洞に開業したビューティー特化型薬局「レディヤング」)

뉴스 시간: 2026년 2월 1일 16:03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레디야영 #뷰티약국 #K-beauty

뉴스 요약

- K-beauty의 인기가 화장품을 넘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확산

- 성수동에 뷰티 특화형 약국 레디야영 개업

-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약국이 새로운 뷰티 소비 채널로 부상

뉴스 번역 원문

K-beauty의 인기가 화장품의 범위를 넘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확장되는 가운데, 약국이 새로운 뷰티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조제 중심이었던 약국이 쇼핑과 체험을 융합한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소비의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1월 22일, 뷰티 특화형 약국 '레디야영'이 개업했다. 올리브영 성수점 맞은편에 위치해 화장품과 의약품을 동시에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수동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뷰티 유통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레디야영은 기존의 거리 약국과는 다른 운영 스타일을 내세웠다. 피부 트러블이나 미백·재생 관련 의약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일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도 갖추고 있다. 방문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진열 방식과 H&B 스토어에 가까운 매장 구성은 약국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약국이 뷰티 소비의 새로운 접점으로 부상하는 배경에는 외국인에 의한 의료·미용 소비의 확대가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외국인의 의료관광 지출은 2020년의 562억 5547만 원에서 2025년에는 5618억 3536만 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의 의료 소비 건수도 56만 1466건에서 415만 6034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소비 채널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외국인의 의료 소비 중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의 38.24%에서 2025년에는 59.11%까지 확대되어 피부과(22.07%)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약국이 단순한 처방의 장소를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K-beauty 소비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흐름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명동의 거리도 변하고 있다. 중심 상권을 축으로 뷰티 특화형 약국이 잇따라 개업하며, '약국 쇼핑'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화장품과 의약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관광객의 수요와 일치한다는 견해다.

K-beauty 브랜드의 유통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닥터레쥬란'이나 '파마리서치'와 같은 브랜드는 약국을 전문 유통처로 재위치시키고, 기능성 중시의 상품이나 약국 전용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피부과와 연동된 이미지나 전문성을 중시하는 외국인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움직임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동향을 오프라인 채널 재편의 징후로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기울어졌던 뷰티 소비가 체험과 신뢰를 중시하는 오프라인으로 일부 회귀하며, '전문성'을 무기로 한 약국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이나 명동은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라며 "약국을 축으로 한 뷰티 소비의 확대는 K-beauty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오프라인 유통 구조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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