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포트폴리오 축소와 뷰티 집중(Personal Care Insights)

(원문 제목: Corporate giants trim portfolios and bet on beauty)

뉴스 시간: 2026년 7월 22일 22:07

언론사: Personal Care Insights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해태HTB매각 #자산매각 #인디브랜드인수 #오산생산이전 #자원배분효율화 #K-beauty

뉴스 요약

- • 아모레퍼시픽, 안성 건기식 공장 매각 검토 및 오산으로 생산 이전해 자원 효율화로 K-beauty 사업 강화

- • LG생활건강, 음료 자회사 해태HTB 매각 추진으로 인디 뷰티 브랜드 인수 재원 확보 가능성{토리덴 협상 난항}

- • IFF 등 글로벌 기업, 비핵심 식품 관련 사업 매각 후 향·미·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며 퍼스널케어 장기 성장성 부각

뉴스 번역 원문

- 핵심 포인트
- 아모레퍼시픽이 유휴 자산 효율을 높이고 뷰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률이 낮은 제조 공장 매각을 검토한다.
- LG생활건강이 음료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며 K-beauty 인수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커진다.
- IFF가 식품 관련 사업을 추가로 정리하고 향·미·바이오사이언스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H&H), IFF(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시스)가 비핵심 사업을 덜어내고 화장품 부문에 무게를 싣는 흐름을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안성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 매각을 저울질하며 자문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공장의 분기 생산능력은 ₩678억(미화 4,580만 달러) 수준이나, 1분기 실제 생산액은 ₩312억(미화 2,110만 달러)에 그쳤다. 회사는 매각을 통해 자원 배분 효율을 높이고, 유입 재원을 K-beauty 사업 강화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음료 자회사 해태 HTB 매각을 추진합니다. 이 기업집단은 해당 자회사가 국내에서 수익성 3위의 음료 기업이라고 밝힌다. 그럼에도 LG생활건강 홍보담당 최진성은 “전략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업계에서는 매각 대금을 토대로 인디 뷰티 브랜드 인수를 모색해 화장품 분야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FF는 식물 추출물, 비타민·미네랄, 식품 향미 증진 등 포트폴리오를 수안뉴트라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IFF의 에릭 피르발드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는 당사 포트폴리오 최적화의 또 다른 단계이며, 장기 수익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혁신 사업인 Taste, Scent, Health & Biosciences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재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세 회사의 행보는 뷰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예리하게 다듬는 광범위한 추세의 일부로 보인다. 퍼스널 케어가 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이다.

생산 전환
아모레퍼시픽의 안성 공장 매각 검토는 제조 부문의 부진 이후에 나왔다. 해당 시설의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약화되어, 연간 생산액이 2024년 ₩1,844억에서 2025년 ₩1,710억으로 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국내 자산 매각을 진행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지의 사옥을 정리했다. 생산은 더 큰 규모의 오산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안성 건강기능식품 공장 매각과 함께 생산 이전을 검토한다. 아모레퍼시픽 홍보담당 조용환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핵심 사업으로 유지한다. 안성 공장 매각을 통해 슬림화와 효율화를 이루고,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사업 간 시너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듬기
해태 HTB는 지난해 매출 ₩3,430억을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의 EBITDA 중 약 7%를 차지했다. 회사는 다음 달 예비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성은 “해태 HTB 매각은 차익 실현이나 투자금 회수가 아니라 전략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이번 매각 대금으로 유망 중소형 뷰티 브랜드를 인수해 수익성이 높은 K-beauty 부문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 한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회사는 이미 연매출 ₩2,700억을 넘긴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덴 인수를 시도했으나, 밸류에이션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 중심 강화
수안뉴트라는 IFF의 식물 추출물, 비타민·미네랄, 식품 향미 증진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사모투자사 카바인 이쿼티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회사이다. 매각 범위에는 IFF의 천연 색소·항산화제 사업과 페루의 일부 로컬라이즈드 향미 사업이 포함된다. 해당 사업들은 2025년에 약 미화 1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말 거래 종결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한 달 전 IFF가 식품 재료 사업을 CVC 캐피탈 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한 데 이은 후속이다. 두 거래 모두 IFF가 Taste, Scent, Health & Biosciences에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 전략의 일환이다. IFF–CVC 캐피탈 파트너스 거래 가치는 약 미화 43억 달러로, 최근 원료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거래에 해당한다.

뷰티의 수확을 좇는 자본
여러 대기업이 퍼스널 케어·화장품 사업부로 초점을 재조정하는 흐름이 진행 중이다. 3월 말 유니레버는 식품 사업을 매코믹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뒤, 홈·퍼스널 케어 순수 사업자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래 종결 후 유니레버는 뷰티, 웰빙, 퍼스널 케어, 홈 케어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2025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서 밝힌 전략의 연장선으로, 당시 회사는 뷰티&웰빙과 퍼스널 케어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두 부문이 2025년에 390억 유로(미화 44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달 뒤 향료·퍼스널 케어 원료 기업 DSM-피르메니히는 액션 핀을 AP 마렌신에 매각하며 핵심 영양·건강·뷰티 역량에 자원을 집중하고 인접 영역의 사업을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인그리디온이 영국 경쟁사 테이트앤라일을 인수했다. 두 회사는 식품·음료 분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거래로 특수 원료 포트폴리오가 통합되어 화장품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시너지가 예상된다. 한편 퍼스널 케어 인사이츠는 한국 제약사들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스킨케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화장품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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