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으로 연일 대행렬…올리브영 성수점, K-뷰티 체험의 성지로(AFPBB News)

(원문 제목: 外国人客で連日大行列…オリーブヤング聖水店、K-ビューティ体験の聖地に)

뉴스 시간: 2025년 11월 20일 13:41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K-Beauty #외국인관광객 #피부진단

뉴스 요약

- 서울 성수동의 올리브영 N 성수점이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주목받고 있음

- 피부 및 두피 진단 서비스는 하루 35명 한정 예약제로 운영됨

-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건수가 1년간 약 79% 증가함

뉴스 번역 원문

외국인 고객으로 연일 대행렬…올리브영 성수점, K-뷰티 체험의 성지로

서울 성수동의 올리브영 성수점이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 앞에는 개점 전부터 피부 및 두피 진단 서비스를 받으려는 유럽 및 미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줄을 서는 광경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 체험 서비스는 하루 35명 한정의 현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전 10시 개점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3층으로 몰려들어 피부 진단, 개인 색상 진단, 메이크업 체험 '퀵 터치업' 등의 무료 프로그램에 신청한다. 예약이 금방 마감되기 때문에 늦게 방문한 사람들은 실망하며 돌아가는 모습도 드물지 않다.

독일에서 온 유학생(22)은 친구 6명과 함께 매장을 방문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전용 앱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예약 절차를 진행했다. "독일에서도 올리브영은 SNS에서 유명하다. TikTok에서 진단 체험 리뷰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나에게 맞는 K-뷰티 제품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체험 영상을 게시하고 있으며, 마사지 체험 쇼츠 영상 중에는 재생 횟수가 57만 회를 넘는 것도 있다. 피부 및 두피 진단에서는 고정밀 카메라로 촬영한 후 즉시 분석 결과가 제시되며, 전문 직원이 상태를 설명하면서 제품을 제안한다. 소요 시간은 1인당 약 15분이다.

올리브영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 유용환 씨는 "체험 프로그램 이용자 중 외국인 비율은 54%다. 특히 피부 및 두피 상담에서는 87%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매장 내에는 다양한 상품이 정돈되어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시험해볼 수 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방문한 여성은 "전시가 보기 쉽고 재미있다. 백탁 현상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어머니에게 노화 방지용 진한 크림을 고르고 있었다.

올리브영이 실시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사전 조사에서는 방문자의 86%가 올리브영 성수점을 여행 계획에 포함시켰다. 또한 61%는 K-뷰티 관련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목적이라고 응답했다. 이 성수점은 2024년 11월에 개점했지만, 이미 성수동에서 K-뷰티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 성수점 개점 이후 성수동의 연간 통행 인원은 전년보다 2000만 명 증가해 2억 9000만 명에 달했다. 뷰티 관련 팝업 수 또한 월 평균 8건에서 14건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건수도 1년 동안 약 79% 증가했다. 국별로는 일본인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중국인과 동남아시아 출신이 따르고 있다. 올리브영은 언어 대응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일본어, 영어, 중국어에 대응 가능한 직원을 성수점에 우선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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