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KOREA WAVE)

오사카 중심부에서 최근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이벤트 "K관광 로드쇼"가 잇따라 개최되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여,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난바에 있는 유명 쇼핑몰 "마루이"에서 한국 관광의 명예 홍보대사인 인기 K-POP 그룹 "뉴진스"가 등장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포토부스, 메시지 보드, 뉴진스의 포토월 등을 즐기며, 일본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입장을 위해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또한, 초대형 쇼핑몰 "난바 파크스"와 "난바 시티"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하는 한국 관광의 해외 광고가 방영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이벤트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고베에서 있었던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후에 개최된 것으로,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하여 실시되었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난바 광장에서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부스가 30개 이상 설치되었고,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 등이 참여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부스를 설치하여 김치와 한국 과자 등 K푸드를 홍보하고, 즉석 K라면 시식 코너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에서는 K-POP과 한국 창작 뮤지컬 등이 있었다. 배우 곽동연에 의한 한류 토크쇼와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로 한국 여행 애호가로 알려진 다카하시 아이 씨도 등장하여 한국 관광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의 김태윤 지사장은 "난바 광장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징적인 장소로, 한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