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한국 약국을 웰니스 쇼핑 핫스팟으로 전환(CHOSUNBIZ)
(원문 제목: Tourists turn Korea pharmacies into wellness shopping hotspots)
뉴스 시간: 2026년 3월 8일 06:15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Ol-Da-Mu #웰니스 #외국인관광객
뉴스 요약
- 외국인 관광객들이 성수와 명동의 약국에서 MD 크림, OTC 약품, 웰니스 제품을 구매하며 소비 증가
- '올-다-무' 스토어{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가 외국인 관심 속에서 사업 확장
- 올리브영, 웰니스 브랜드 'Olive Better' 출시 및 건강 기능 식품과 이너 뷰티 제품 강화
뉴스 번역 원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이들을 겨냥한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올다무'로 불리는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 세 개의 주요 브랜드가 소매업계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올다무' 매장은 외국인의 관심 속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의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 기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경로에 새롭게 진입하는 공간의 특성과 확장 추세를 살펴보고, 차세대 '올다무' 매장으로 논의되고 있는 채널을 조명한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 앞. 올리브영 매장 맞은편에는 대형 간판을 내건 약국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랜드 오픈"과 "세금 환급" 등의 슬로건이 외부 LED 디스플레이에 떠 있었다. 매장 안팎을 둘러보는 고객 대부분은 쇼핑백을 든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매장 내부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동네 약국과는 달랐다. 제품은 체중 관리, 피부 탄력, 숙취 해소, 장 건강 등 기능별로 배열되어 있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었다. 약사는 현장에 있었지만, 판매는 처방약보다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더 치중되어 있었다. 외국어로 제품을 설명하는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수동, 명동, 홍대 등 주요 상업지구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형 약국'이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경로가 패션 및 뷰티 셀렉트숍과 면세점 중심에서 약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피부 관리, 다이어트, 피로 회복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면서 약국이 쇼핑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약국은 주로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밀집한 강남 등 몇몇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주로 시술 후 처방약 구매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레이저와 피부 부스터와 같은 피부과 시술이 주류가 되면서 구매 범위가 국내 제조 처방약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연고와 로션과 같은 이른바 MD(병원 전용)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장품과 제약 산업에서 코스메슈티컬(화장품 +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술 후 재생 및 진정 케어에 사용되던 제품이 일반 소비로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소화제, 두통약, 감기약, 상처 치료 연고 등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찬사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으로 쏟아지면서 이러한 제품들이 K-beauty 또는 K-food의 두 번째 물결로 확장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의 변화는 올리브영, 아성다이소, 무신사 등 '올다무'로 알려진 브랜드의 확장 전략에도 반영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브랜드 '올리브 베터'를 출시하여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섭취형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에 따르면, 웰니스 판매는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너뷰티 판매는 55% 증가했다. 일부 다이어트,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 외국인 고객에게 판매가 거의 200% 급증했다.
무신사는 자회사 29CM를 통해 이너뷰티와 같은 웰니스 제품을 늘리면서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로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29CM는 오프라인 매장에 이너뷰티 제품을 전시할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국은 외국인 의료 소비 사례(부서별)에서 59.7%를 차지했다. 이는 피부과(21.8%)와 성형외과(5.9%)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서울에서만 약국이 62%를 차지했으며, 소비는 중구(명동), 마포구(서교동), 강남구(역삼, 논현) 순으로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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