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트럼프 관세에 경계감… '진정한 경쟁력'이 시험되는 국면(KOREA WAVE)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トランプ関税に警戒感…“真の競争力”が試される局面)

뉴스 시간: 2025년 7월 14일 12:00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트럼프관세 #아모레퍼시픽 #APR #코스맥스

뉴스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 아모레퍼시픽, APR, 코스맥스 등 주요 기업의 대응 전략

- 현지 생산 확대에 대한 업계 내 의견 분분

뉴스 번역 원문

K-뷰티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이 8월에 한국 제품에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K-뷰티 기업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관세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K-뷰티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강하다.

실제로 한국의 대형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법인의 매출 원가에 다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업 전체의 수익성에는 치명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가격의 민감도와 경쟁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격 조정이나 마케팅 비용의 재배분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용 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점유율을 가진 APR도 비용 상승보다 중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전략 대응을 우선시하고 있다. APR 관계자는 "트럼프가 8월 1일에 최종 판단을 연기했다는 관측도 있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ODM(제조 위탁)을 담당하는 코스맥스는 미국 법인과 본사의 연계 체제를 통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생산 거점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만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 아니며, 화장품은 고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국 내 생산 기술과 품질이 높은 반면, 미국의 인건비와 관리비 부담이 크고 무리한 현지화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노동력에 대한 기대치와 문화적 장벽도 크기 때문에, 국내 인프라를 활용한 대응이 비용 대비 효과적인 면에서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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