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 마트(KOREA WAVE)
(원문 제목: ソウルのある大型マート)
뉴스 시간: 2024년 8월 31일 13:03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コルマ
연관키워드:#엔화강세 #K-뷰티 #화장품ODM #VT코스메틱스 #마녀공장
뉴스 요약
- 최근 엔화 강세로 인해 한국 중소 인디 브랜드의 대일 수출 증가 예상
-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실적 호조
- 코스락스와 한국콜마 같은 화장품 ODM 기업도 수혜 예상
뉴스 번역 원문
최근 엔화 강세로 인해 한국의 중소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의 뷰티 시장을 이끄는 인디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3분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락스와 한국콜마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엔-원 환율은 100엔이 920원 정도(16일 기준)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850원 정도였으나, 이달 초에는 950원을 넘었다.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VT코스메틱스나 마녀공장(매니팩토리), 쿠다이글로벌(조선미인, 티르티르 등)의 대표적인 인디 브랜드의 일본 수출 실적에도 밝은 조짐이 보인다. VT코스메틱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34억 원(약 120억 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70억 원(약 29억 엔)으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갱신했다. 이 중 일본에서의 매출은 331억 원(약 35억 엔)이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채널(Qoo10, 라쿠텐)은 178억 원(약 19억 엔), 오프라인 채널이 153억 원(약 16억 엔)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적은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VT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리들샷 전문점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 일본 전역에서 버라이어티 샵이나 드럭스토어로의 출점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들샷 제조 회사인 ENC의 주식을 인수하여 화장품 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3분기에는 VT큐브재팬의 주식을 인수하여 일본 자회사화함으로써 화장품 사업의 수직 통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녀공장도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2분기 매출은 366억 원(약 38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 영업이익은 83억 원(약 9억 엔)으로 157.7% 증가했다. 이 회사는 현재 6303종의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하고 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일본의 대형 온라인 몰 '라쿠텐'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새로운 오프라인 채널로의 출점과 판매망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배경으로, 제조 회사인 코스락스와 한국콜마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양사는 현재 협력 고객의 주문 증가와 신규 수출 의뢰가 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코스락스의 협력 기업은 현재 3300사, 한국콜마는 3800사에 달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락스는 중견·인디·글로벌 고객에 대한 주문 확대와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녀공장은 오프라인 매장별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채널로의 출점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 매출은 1300억 원(약 137억 엔)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은 233억 원(약 25억 엔)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의 박현진 연구원은 "화장품 OEM 업계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면서 생산 효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익률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