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시장을 향한 새로운 K-beauty 접근법(채널PNU)
(원문 제목: A New K-Beauty Approach to the Muslim Market)
뉴스 시간: 2026년 9월 4일 13:08
언론사: 채널PNU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할랄인증 #비건인증 #동남아시아진출 #무슬림시장 #스킨케어
뉴스 요약
- 비건 및 할랄 인증을 모두 갖춘 K-beauty 브랜드 'L.SOULLE'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 할랄 인증과 비건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한국 화장품의 효능을 유지해 차별화를 꾀함
- 브랜드 설립자는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과 유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
뉴스 번역 원문
## 무슬림 시장을 향한 새로운 K-뷰티 접근법
비건과 할랄 인증을 모두 갖춘 엘소울(L.SOULL)이 동남아시아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무슬림 시장 진출과 K-뷰티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비건과 할랄 인증을 모두 갖춘 스킨케어 브랜드가 무슬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뷰티 기업 레이디케이(Lady K)가 자체 브랜드 엘소울(L.SOULLE)의 유통망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로 확장하며 K-뷰티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레이디케이에 따르면 8월 28일 기준, 이 회사는 2022년 서울 강남구에 설립됐으며 토너, 세럼, 크림, 선크림, 선쿠션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 5종을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쿠팡, 롯데면세점, 무신사 등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글로벌 물류기업 실리콘투(SILICON2)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매출 10억 원을 기록했다. 총 8명이 재직 중이며, 한국 본사에 5명, 말레이시아 법인에 3명이 근무한다. 지난 8월 14일 '채널PNU'는 부산의 한 카페에서 레이디케이 김민정 대표를 인터뷰했다.
레이디케이 스킨케어 브랜드 엘소울 홈페이지. [엘소울 홈페이지 캡처]
레이디케이 스킨케어 브랜드 엘소울. [인터뷰이 제공]
엘소울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한국 화장품 중 비건과 할랄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유일한 브랜드라는 점이다. 비건 인증(더 비건 소사이어티)은 동물성 성분과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다. 또한 동물 실험과 유전자 변형 생물체(GMO) 사용도 금지한다. 할랄 인증(KMF)은 돼지 유래 성분이나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는 제조 및 유통 절차를 요구한다. 김민정 대표는 "기미 완화나 주름 개선 등 K-뷰티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비건과 할랄 인증을 확보했다"며 "성분이 순해서 누구나 사용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건과 할랄 인증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녀는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 용기에 주목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무역 업계에서 일하며 제조와 유통 과정을 살펴본 경험이 화장품 용기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화장품 용기의 제조와 유통 과정이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결국 소비자 가격이 높아진다. 화장품 용기보다 원료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이 용기 디자인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김 대표는 "화장대에 놓았을 때 자꾸 손이 가고 싶을 만큼 예뻐야 한다"며 "여러 백화점을 방문하며 비용은 낮추면서 디자인은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건·할랄 인증은 무슬림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며 새로움을 느꼈다. 고객들이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입소문을 내준 것이 매우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 없었다. 은행에서 9년간의 경력을 마치고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던 중 할랄 화장품을 접하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녀는 "무슬림 소비자들은 성분과 절차를 확인하는 높은 기준을 실천하고 있었다.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지 소비자와 유통 파트너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시장 개척, 행정 절차, 유통망 구축이 문제였다. 체력적인 부분도 그랬다"며 "한국 본사의 제품 개발과 브랜드 역량에 현지 시장 특성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과정에서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김 대표는 "부산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를 활용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을 고려하는 청년들에게는 "창업을 한다면 올인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녀의 목표는 엘소울을 통해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뷰티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그녀는 "엘소울의 의미인 '네 영혼을 사랑하고, 네 아름다움을 빛내라'처럼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우 기자
서영주 번역
©채널P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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