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업계 카피캣 논란 확산(KOREA WAVE)
(원문 제목: 韓国化粧品業界でコピーキャット論争相次ぐ)
뉴스 시간: 2026년 7월 21일 16:12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韓国コスメ
연관키워드:#바이오댄스 #아렌시아 #부스터샷 #카피캣 #모방논란 #K-beauty #COSRX #스네일뮤신 #해외유통 #마케팅경쟁
뉴스 요약
- 바이오댄스 아이크림이 아렌시아 ‘부스터샷’ 모방 의혹 제기·제품 삭제·회사 입장 없음
- 업계 전반 모방·위조 이슈 지속, COSRX가 2025년 8월 해외 플랫폼 판매업자 상대로 소송 제기
- 바이오댄스 운영사 2025년 매출 2481억·영업익 403억, 아렌시아 매출 650억·빠른 트렌드 대응 장점 vs 창의성 훼손 우려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 업계에서 ‘카피캣’으로 불리는 모방 제품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른다. 제품의 용기와 색상은 물론 광고 이미지와 기용 모델까지 닮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K-beauty의 창조성과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스크팩으로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는 한국 브랜드 바이오댄스를 두고, 아렌시아의 송유빈 부대표가 14일 바이오댄스의 새로운 아이크림이 자사 제품 ‘부스터 샷’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SNS에서 제기했다.
송 부대표는 용기와 색이 비슷할 뿐 아니라 광고 모델로 같은 인물을 기용했고 광고 콘셉트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는 바이오댄스가 동일한 판매가를 유지하면서 더 낮은 공급가를 제시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문제가 된 아이크림은 현재 바이오댄스 공식 온라인몰과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바이오댄스 측은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바이오댄스를 운영하는 뷰티셀렉션의 2025년 매출은 2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68억 원에서 403억 원으로 50.6% 늘었다.
한편 ‘떡비누’로 알려진 아렌시아는 2025년에 매출 6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소 브랜드 사이에서도 모방 사례가 지적될 정도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예전부터 모방품이 문제로 떠올랐다. 코스알엑스는 2025년 8월 주력 상품 ‘스네일 뮤신’의 위조품을 아마존, 테무, 월마트 등에서 판매했다며 복수의 해외 사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과거에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협력사의 상품을 본뜬 여성용 세정제를 출시했다는 논란이나, 대기업이 중소기업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법원으로부터 유통 금지 명령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화장품은 전 성분 표시가 법으로 의무화돼 있어 유사품을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다. 신생 브랜드는 늘어나는 반면 제조사는 감소하고 대기업에 수주가 집중되면서, 성분이나 기술력보다 마케팅이 주요 경쟁 수단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 1~2개월 후 비슷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트렌드 대응 속도는 K-beauty의 강점이지만, 타사 제품을 무분별하게 베끼는 움직임이 확산하면 업계 전반의 창조성과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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