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브랜드, 유럽 진출 확대; 주가 상승(KED Global)
(원문 제목: Europe looms large as K-beauty brands look to blue ocean; shares rise)
뉴스 시간: 2025년 5월 23일 17:44
언론사: KED Global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유럽진출 #실리콘2 #아모레퍼시픽 #APR
뉴스 요약
- K-beauty 브랜드들이 유럽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음
- 실리콘2, 아모레퍼시픽, APR 등이 주요 기업으로 언급됨
- 유럽에서의 화장품 수출 증가로 주가 상승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브랜드가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실리콘2, APR, 아모레퍼시픽 등이 유럽의 상승세 속에서 업계의 주요 주식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뷰티 산업은 올해 초부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을 넘어 한국 뷰티 브랜드는 이제 유럽이라는 성장 가능성이 큰 틈새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화장품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대체 데이터 플랫폼 KED Aicel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프랑스로의 한국 화장품 수출은 65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3% 증가한 수치이다. 영국으로의 수출도 736% 증가하여 95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업계 전체 성장률인 8.2%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유럽에서 K-beauty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한국의 주요 화장품 수출 시장이지만, 유럽의 상승세는 K-beauty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5월 첫 20일 동안 미국으로의 한국 화장품 수출은 1억 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으나, 중국으로의 수출은 28% 감소하여 9,150만 달러에 그쳤다. 서울에 본사를 둔 삼성증권에 따르면, 4월 동안 다섯 개 유럽 국가로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실리콘2를 포함한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요한 물류 허브인 폴란드는 3월에 한국 화장품 수입이 처음으로 2천만 달러를 초과했다.
실리콘2는 유럽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화장품 유통업체로, 올해 들어 주가가 15% 상승하며 코스닥 지수의 4.2% 상승률을 초과하고 있다. 1분기 동안 유럽은 실리콘2의 해외 수익의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아시아는 22%, 북미는 18%를 차지했다. 유럽에서의 매출은 1분기 동안 813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의 471억 원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분석가들은 유럽의 전자상거래 침투율이 미국보다 낮기 때문에 실리콘2와 같은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사업을 확장할 여지가 더 많다고 언급했다.
APR은 유럽에서의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월에는 유럽 유통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1분기 동안 2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APR은 유럽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APR의 주가는 올해 118% 상승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을 유럽 중심의 뷰티 주식 중 가장 높은 상승 잠재력을 가진 주식으로 추천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를 158,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 추천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매출은 80%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K-beauty의 모멘텀을 완전히 포착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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