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1위는 'K-뷰티'…성공을 지원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플랫폼'(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中小企業の輸出1位は「K-ビューティ」…成功を支援するのは「スタートアップの技術とプラットフォーム」)
뉴스 시간: 2025년 2월 5일 12:40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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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K-뷰티가 2년 연속 수출 1위 유지
- 스타트업의 기술과 플랫폼이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이 두드러짐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은 것은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연속으로 수출품목 1위를 유지하며, 수출액은 54억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26%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의 경쟁력과 함께, K-뷰티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해온 스타트업 기업의 존재가 크다. 각 기업은 해외 시장의 특성을 분석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K-뷰티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K-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글로벌 버전의 웹사이트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1월에 개설한 영어 버전의 웹 서비스는 해외 소비자의 K-뷰티 제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내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분석', '화장품 성분 정보' 등의 기능을 영어 버전에서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약 880만 건에 이르는 실제 사용자 리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영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중 일본어 버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화해에 등록된 누적 브랜드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 8260건을 넘었고, 파트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540건에 달했다. 이러한 제휴 확대의 배경에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BBP)'이 있다.
화해는 지난해 2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KBAP)'으로의 발전을 내세우며 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여 브랜드는 조회 수와 리뷰 수가 300% 이상 증가하는 등, 현저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과 누리하우스와 협력하여 미국 뉴욕과 서울에서 각각 500명, 1600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개최했다. 버드뷰는 올해,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주력하여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뷰티 시장 중 특히 인도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블리 몽키스'다. 이 회사는 인도에서 K-뷰티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으로, K-뷰티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인도의 화장품 인증(CDSCO)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존 6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 기간을 AI를 활용한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45일로 단축했다.
지난해에만 58개의 신규 브랜드, 1200개 이상의 제품이 이 인증 시스템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마카롱이 취급하는 K-뷰티 브랜드는 380개 이상, 상품 수는 1만 8000점을 초과한다. 또한, 인도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나이카, 티라, 민트라 등과 제휴하여, 한국의 뷰티 브랜드가 현지 온라인 유통망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뷰티의 확장에 따라, 블리 몽키스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33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해는 중동 6개국으로의 진출과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설을 목표로,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뷰티의 미국 시장 개척을 진행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이다. 이 회사는 한국 브랜드의 미국 전개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공급업체 선정부터 공급 관리, 판매 전략 수립, 마케팅 지원, 물류 관리까지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제휴하여, 월마트의 뷰티 전문 코너 '뷰티 스페이스'에 한국 브랜드 '썸바이미', '네오젠', '믹순' 등을 전개했다.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에 K-뷰티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랜딩 인터내셔널은 매장 직원용 교육 앱 '뷰티플루언트'를 독자 개발했다. 직원이 앱으로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성분이나 특징 등의 상세 정보가 표시되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다.
입점 브랜드는 이 앱을 통해 판매 데이터나 소비자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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