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mar, WOOJUNG BIO 인수로 한국 약물 테스트를 오가노 칩으로 전환(CHOSUNBIZ)

(원문 제목: Kolmar buys WOOJUNG BIO, pivots Korea drug testing toward organ chips)

뉴스 시간: 2026년 4월 21일 06:13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OLMAR

연관키워드:#인수합병 #오가노이드 #동물실험대체

뉴스 요약

- Kolmar Holdings, WOOJUNG BIO 인수로 67%의 의결권 확보

- 동물실험 대체 기술로 오가노 칩 개발

- Kolmar의 약물 개발과 WOOJUNG BIO의 비임상 연구 인프라 통합 기대

뉴스 번역 원문

콜마가 우정바이오를 인수하여 오가노 칩 기술을 통해 인간 관련 테스트를 가속화하고 있다. 동물 복지에 대한 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37년간 비임상 서비스에 전념해온 우정바이오는 '윤리적 장벽'과 '과학적 한계'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인간 임상 시험에서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우정바이오는 인간 장기를 칩에 구현하는 '오가노 칩'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콜마 그룹은 우정바이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350억 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모든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콜마 홀딩스는 우정바이오의 최대 주주가 되어 47.2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약 1,505만 주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 CEO 천희정은 우정바이오의 12.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 CEO 천희정의 동생 천세정은 12.73%, 그들의 어머니 소경희는 7.6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세 사람은 총 33.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임원진과 관련자들은 33.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가족은 콜마 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전환사채가 전환되면, 전 CEO 천희정을 포함한 창립 가족의 지분은 33.61%에서 17.51%로 희석될 것이다. 이 경우, 콜마 홀딩스는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지분(47.22%)에 창립 가족의 지분(17.51%)을 더해 총 64.73%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억 마리의 동물이 동물 실험에서 희생되고 있다.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가 동물 실험을 줄이면서, 우정바이오의 실적도 급락하고 있다. 우정바이오의 작년 연결 매출은 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39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과거에는 신약 개발 시 동물의 눈이나 피부에 약물을 반복적으로 투여하여 효과를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쥐, 돼지,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이 동원되었다. 업계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2억 마리의 동물이 동물 실험에서 희생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은 인간과 생리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물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인간 임상 시험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작년에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등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오가노이드는 모든 인간 세포 유형으로 성장하는 줄기 세포를 장기와 유사한 3차원 구조로 배양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우정바이오는 미국 기업 악셀라 바이오시스템즈와 함께 소위 '오가노 칩'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간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 칩 기반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일 데모 데이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술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의 사업은 콜마 홀딩스의 약물 개발과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마 홀딩스는 오가노이드 사업을 운영하는 넥스트앤바이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K-CAB'을 보유한 HK 이노엔도 콜마 홀딩스의 계열사이다. 업계는 우정바이오가 보유한 비임상 연구 인프라가 약물 개발 과정에서 활용된다면 초기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콜마 홀딩스 관계자는 "우정바이오가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와 함께 개발 중인 오가노 칩 기술을 여러 방향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 실험이 100%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인프라도 부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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