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수영장 염소 케어 스타트업 마케마케에 전략적 투자 단행(BigGo Finance)

(원문 제목: Amorepacific Makes Strategic Investment in Pool Chlorine Care Startup Makemake)

뉴스 시간: 2026년 9월 23일 11:06

언론사: BigGo Finance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아모레퍼시픽 #마케마케 #SOOO #스칼프처 #수영장케어 #스킨케어

뉴스 요약

- 아모레퍼시픽이 수영장 잔류 염소로 인한 모발·피부 손상 케어 뷰티 스타트업 마케마케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총 35억 원을 유치함

- 마케마케는 수영 케어 브랜드 SOOO와 두피 케어 라인 스칼프처를 운영하며 올해 남미 시장에 5만 개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 경쟁력을 입증함

- 이번 투자금은 핵심 소재·제품 기술 고도화 및 북미 시장 진출에 활용되며 두피·모발 케어와 뷰티테크 기기로 확장할 계획임

뉴스 번역 원문

아모레퍼시픽, 수영장 염소 케어 스타트업 마케마케에 전략적 투자 단행

수영장 잔류 염소로 인한 모발과 피부 손상을 기술로 해결하는 뷰티 스타트업 마케마케가 프리시리즈 A 라운드에서 35억 원(약 260만 달러)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시그나이트, 이그나이트XL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딥테크 액셀러레이터이자 기존 시드 투자자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로 힘을 보탰다.

마케마케는 글로벌 워터스트레스 솔루션 뷰티 브랜드 수(SOOO)를 운영하는 회사다. 수영 후 모발과 피부에 남은 염소 잔여물을 제거하는 프리미엄 스윔케어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후 두피케어 라인 스캘프처(Scalpture)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자금 유치는 단순한 자본 확보가 아니라 뷰티 산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 기반을 통해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업계는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참여에 주목한다.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중 하나가 니치 수영 시장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스윔케어에서 검증된 소재와 제품 기술을 더 넓은 두피·모발 케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마케마케가 뷰티테크 기기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화장품 영역을 넘어선 기술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케마케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수질 대응 기술과 특허 기반 소재에 있다. 이 회사는 수영장 염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수와 금속 이온 등 다양한 물 환경에서 발생하는 뷰티 문제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남미 시장에만 5만 개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뷰티 유통사 실리콘투(Silicon2)와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도 해외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제품 품질에 대한 외부 검증도 이어지고 있다. 수(SOOO)는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서 헤어케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니치 수영 시장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주류 뷰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소재와 제품 기술 고도화에 투입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윔케어에서 두피·모발 케어와 뷰티테크 기기로 성장해, 물과 관련된 폭넓은 뷰티 고민을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이다.

곽효섭 마케마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유치한 자본금보다 수(SOOO)의 글로벌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투자자의 산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로 다양한 물 관련 뷰티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시리즈 A 라운드의 정확한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형 전략적 투자자가 초기 단계에 합류했다는 사실은 마케마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통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상 생활환경 속 '물'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겨냥한 기능성 뷰티 기술에 전략적 투자가 유입됐다는 점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