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미국에서 주류화 EC 주도로 시장 확대(ChosunBiz)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米国で主流化 EC主導で市場拡大)

뉴스 시간: 2026년 7월 27일 15:0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K-beauty #미국시장 #EC주도 #MEDICUBE #타겟 #월마트 #목적형소비 #주류화

뉴스 요약

- K-beauty가 미국에서 온라인 히트 상품을 넘어 대중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반복 구매하는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음

- 미국 가구의 28.7%가 K-beauty 제품을 구매했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이 76%에 달함

- Target과 Walmart 등 주요 유통 체인에서 K-beauty 제품 진열을 확대하고 있음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이 미국에서 일부 소비자가 찾는 온라인 히트 상품을 넘어 대중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반복 구매하는 주류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특정 K-beauty 브랜드를 정해 구매 채널을 찾아가는 "목적형 소비"가 늘고, 오프라인에서도 대형 유통 체인에서 판매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 K-beauty 브랜드가 단일 히트 상품에 의존하는 "일시적 유행"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27일 미국 뷰티 전문 매체 뷰티매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뷰티 브랜드 키워드는 APR의 "메디큐브"로 집계됐다. 메디큐브는 2년 연속 프라임데이 뷰티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아누아, 라네즈, 뷰티 오브 조선 등 다른 K-beauty 브랜드도 검색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프라임데이 전체 뷰티 검색량에서 K-beauty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10.5%로 확대됐다.

미국 유통 전문 매체 리테일보스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메디큐브는 올해 상반기 구글 검색을 통한 울타뷰티 온라인몰 방문 횟수가 약 9만9300회를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더 파운더스가 운영하는 아누아는 약 5만5800회로 5위, 넥스트플레이어의 닥터멜락신은 약 4만6600회로 7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소비자가 구글에서 브랜드나 제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후 광고가 아닌 일반 검색 결과를 클릭해 울타뷰티 온라인몰로 이동한 횟수를 집계한 결과다. 특정 브랜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까지 직접 찾아간 점에서 구매 검토 단계에 가까운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의 또 다른 주요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에서도 K-beauty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검색 유입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는 약 8만9000회로 6위를 기록했다. 구대이글로벌이 운영하는 뷰티 오브 조선도 약 6만3300회로 9위에 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K-beauty의 성장 동력이 단순한 SNS 바이럴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으로 확장되고 있는 신호로 본다. 초기에는 바이럴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처음 알리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브랜드 이름을 기억한 후 주요 유통 채널을 스스로 찾아 제품군을 둘러보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 미국 주요 유통 기업이 K-beauty 품목 확대

시장 규모와 소비자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에 따르면, 최근 52주간 미국 내 K-beauty 매출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 미국 가구 중 K-beauty 제품을 구매한 비율도 28.7%까지 높아졌다. 현재 북미 지역 K-beauty 매출의 76%는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다. 대형 슈퍼마켓이나 창고형 할인점,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상대적으로 개척 여지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주요 유통 기업도 온라인에서 확인된 K-beauty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품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타겟은 올봄 K-beauty 취급 규모를 기존의 4배로 늘리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포함한 신제품 150여 점을 추가했다. 개별 브랜드의 입점 규모도 수천 개 점포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메디큐브는 4월 미국 내 타겟 매장 1500개 이상에 입점했다. 지난달부터는 월마트 약 3000개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제로 모공 패드, 콜라겐 젤 크림, 콜라겐 나이트 래핑 마스크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전용 선반을 구성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도 26일 미국 최대 유통 기업인 월마트 매장 1600곳에 입점했다. 지난해 8월 타겟 약 1900개 매장에 진출한 데 이어 월마트까지 판로를 넓힌 것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침투 확대는 기존 고객층과 다른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고, 구매 의향이 높은 소비자가 모여 있어 구매 전환율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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