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기업 '올리브영' 일본 공략에 '본격 모드'(WWDJAPAN)

(원문 제목: 韓国最大手「オリーブヤング」が日本攻略に“本気モード”)

뉴스 시간: 2025년 6월 28일 22:26

언론사: WWDJAPAN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일본진출 #KCONJAPAN #PB브랜드

뉴스 요약

- CJ올리브영, 일본어 대응 사이트 론칭 및 이벤트 통해 일본 사용자와의 접점 강화

- KCON JAPAN 2025에서 대형 부스 출전, 체험형 콘텐츠 제공

- 일본 시장에서 PB 제품의 매출 증가, 연평균 2배 이상 성장 기록

뉴스 번역 원문

한국 최대기업 '올리브영' 일본 공략에 '본격 모드'

CJ그룹의 '올리브영'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쇼핑 스폿"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헬스&뷰티 전문점이다. 한국에서 약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巧妙하게 연계하여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지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일본어 대응 사이트의 론칭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일본 사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KCON JAPAN 2025'에서는 "학교"를 컨셉으로 한 대형 부스를 출품했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프라이빗 브랜드(PB)의 매력을 알릴 수 있으며, '올리브영 글로벌 앱'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현품이나 샘플을 받을 수 있는 게임 등도 준비하여 인지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CJ올리브영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 본부장, 진세훈(Jin Se Hoon)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과 PB 개발력, K-뷰티의 향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출의 70%가 매장에서 발생하며, 관광지에서는 "관광 상권 스토어"로 위치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26.7%를 기록했다. 매출은 1조 8600억 원에서 4조 7900억 원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매출 구성 비율은 매장이 약 70%, EC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체의 약 20%가 해외 고객이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그 다음으로 일본에서의 방문객이 많다. 인바운드 수요가 높은 관광지의 매장에서는 일본어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 명동, 성수, 홍대 등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의 매장은 "관광 상권 스토어"로 위치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을 위한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다국어 대응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PB의 강점은 트렌드를 정확히 포착하고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는 "개발력",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실행력", 그리고 높은 기술력과 비용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ODM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에 있다.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일본어 대응의 EC 사이트를 강화한 결과,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5배로 크게 성장했다. PB 제품도 호조를 보이며, 2020년부터 2024년 사이에 연평균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체험 거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피부 분석 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은 무료로 스킨케어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직원은 독자적인 상담 앱 '셀리(Selly)'를 사용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일본 시장은 미국과 함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우 성숙한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신중하게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리브영 글로벌' 앱과 일본어 버전 웹사이트의 강화를 통해 일본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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