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N 성수, 250만 방문객 유치하며 한국 K-beauty 성장 견인(CHOSUNBIZ)

(원문 제목: Olive Young N Seongsu draws 2.5 million visitors and drives Korea K-beauty growth)

뉴스 시간: 2025년 11월 18일 06:0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K-beauty #AI스킨진단 #외국인관광객

뉴스 요약

- 올리브영 N 성수, 개장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 AI 기반 스킨 진단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성수동 지역 상권 활성화 및 K-beauty 중심지로 부상

뉴스 번역 원문

올리브영 N 성수는 2022년 11월 22일에 개장한 올리브영의 첫 번째 플래그십 혁신 매장이다. 이 매장은 1999년 신사동 강남에 첫 매장을 연 이후 25년 동안 쌓아온 올리브영의 노하우를 집약한 곳이다. 매장은 5층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4,628 제곱미터(1,400평)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크다. 1층에서 3층은 전시 및 판매 공간으로, 4층은 고객 라운지와 입점 브랜드가 사용하는 공간, 5층은 직원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올리브영 N 성수는 개장 첫날인 17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자마자 100명 이상의 고객이 줄을 서서 입장했다. 이들 대부분은 다양한 인종, 연령, 성별의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고객들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피부 및 두피 분석 서비스인 스킨 스캔 서비스의 사전 예약을 위해 3층으로 향했다. 현장 직원은 “이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하루 30~40명에게 제공되며, 일부 외국 고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N 성수는 지난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매장은 이전에 패션 브랜드가 지배하던 성수동 지역에서 뷰티를 새로운 상업 카테고리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올리브영이 최근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 지역의 유동 인구는 약 2천만 명(약 7.4%)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성수에서의 카드 거래 수는 7,706만 건에 달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외국 카드 소지자의 거래는 79% 증가하여 지역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리브영 N 성수는 이 지역의 단일 매장 중 외국 거래 수가 가장 많았다.

올리브영 N 성수는 특히 체험 요소를 강조하여 외국 관광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 연무장길을 방문한 외국인 중 4명 중 3명이 올리브영 N 성수를 방문했다. 이 매장에서는 피부 및 두피 상담, 개인 색상 분석 등 6가지 전문 뷰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진단 장비를 사용하고 고객이 뷰티 컨설턴트와 소통하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올리브영 N 성수에서 제공하는 뷰티 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만 명 이상이며, 이 중 절반 이상(54%)이 외국인이다. 특히 피부 분석 상담의 경우 외국인이 87%를 차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체험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N 성수를 통해 올리브영은 매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검증을 받는다. 이 매장에서는 15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가 소개되었으며, 판매 및 기타 지표에서 성과를 내면 1,4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장된다. 최근에는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내적 웰빙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전문 구역을 도입하여 K-beauty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리브영 N 성수의 성공적인 설립에 힘입어 CJ올리브영의 실적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CJ올리브영은 1조 5,570억 원의 매출과 1,51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하여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1.8% 증가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조 2,53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4조 7,900억 원)의 89%에 해당한다.

올리브영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의 유영환 팀장은 “오늘날의 성수를 K-beauty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그 변화의 중심에 올리브영 N 성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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