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주류 기업 K-beauty 투자 가속, 내수 부진 속 신수익원 확보(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の食品・酒類企業、Kビューティー投資を加速…内需低迷で新収益源)

뉴스 시간: 2026년 7월 16일 12:34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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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 한국 식품·주류 기업이 내수 부진 속에서 K-beauty 기업에 자금 투입, 신규 수익원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모색

- - 하이트진로, 디아달리아 운영사에 전환사채 방식 투자; 계열사는 BNB코리아 인수, 신세계푸드는 C&C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 - 2026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70억달러 최고치, 미국향 41.5% 급증으로 중국 의존 완화 및 시장 다변화

뉴스 번역 원문

한국 식품·음료 업계에서 K-beauty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잇따른다. 내수 부진과 성장 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화장품 기업에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월 K-beauty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운영하는 바람인터내셔널에 투자했다.

하이트진로는 바람인터내셔널에 투자하는 신기술금융투자조합에 전환사채 방식으로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어달리아의 성장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어달리아는 2017년 달리아 꽃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고급 비건 화장품 브랜드이다. 최근 배우 안효섭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하며 해외에서의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 브랜드가 유행을 좇는 데 그치지 않고 ‘고급 비건’이라는 고유 영역을 확립했으며, 해외 백화점과 고급 유통망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식품·음료 기업들의 K-beauty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이트진로그룹의 서연E&T는 2024년 화장품 ODM 기업 BNB코리아를 인수해 뷰티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달바’와 ‘메디큐브’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신세계푸드도 2025년 10월 메이크업 화장품 ODM 기업 C&C인터내셔널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500억 원(약 55억 엔)을 투자했다. 립스틱과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에 강점을 가진 기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통해 K-beauty 시장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었다.

이 같은 투자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국내 식품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있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K-beauty는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사업 구성을 넓힐 유망한 투자처로 여겨진다.

2026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약 1조 500억 엔)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향은 41.5% 증가했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면서 시장 다각화도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식품 시장이 정체되는 반면 K-beauty는 높은 해외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식품 기업들의 관련 투자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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