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중국 수출 반등(KED Global)

(원문 제목: K-beauty exports to China rebound after 4-month slump)

뉴스 시간: 2025년 4월 4일 19:39

언론사: KED Global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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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의 한류 금지 해제 기대감으로 수혜 예상

- 202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K-beauty 제품 수출 증가

- 스킨케어 제품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중국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4개월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제 자극 조치에 따른 것으로, 아시아 최대 경제국에서 소비자 심리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한국 문화 제품의 비공식적인 수입 제한을 해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출 확대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의 대체 데이터 플랫폼 KED Aicel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3월에 1억 975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K-beauty 제품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11월에 7.3% 감소하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에는 화장품 수출이 45.6% 감소했으나, 2월에는 감소폭이 1.96%로 줄어들고 3월에는 다시 긍정적인 성장세로 돌아섰다. KED Aicel은 한국경제신문이 미국의 정책 및 글로벌 정보 제공업체인 FiscalNote Holdings Inc.로부터 850만 달러에 인수한 데이터 회사 Aicel Technologies Inc.의 대체 데이터 서비스 브랜드이다. 스킨케어 제품이 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3월에 한국 화장품 수출의 54%를 차지한 스킨케어 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대비 25.4% 증가하여 1억 770만 달러에 달했다.

헤어케어 제품의 수출은 14.9% 증가했으며, 페이셜 마스크는 6% 증가하여 전체 증가에 기여했다. 그러나 일부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색조 화장품의 판매는 32.6% 감소했으며, 향수 판매는 21.4%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한국 화장품 회사의 경영진은 "4분기에 바닥을 친 이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경제 자극 정책, 특히 오래된 제품을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이구환신'이 판매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올해 첫 두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으며, 화장품 소비는 4.4% 증가하여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한국 제품에 대한 금지를 해제할 경우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5월에 한국 대중문화인 한류에 대한 금지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는 2017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K-wave 금지를 시행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이 조치가 확인될 경우, 한국 콘텐츠의 배급에 대한 중국의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으며, 드라마, 영화, 게임, K-pop 공연 등과 함께 화장품을 포함한 한국 소비재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지가 해제되면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와 같은 주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약 20%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코스맥스는 한국 최대의 화장품 ODM으로 중국에서 거의 30%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키움증권의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중국 자회사는 올해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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