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열풍에 국내 3대 화장품 ODM 기업, 분기 최대 실적 경신(BigGo Finance)

(원문 제목: K-Beauty Boom Drives Record Quarterly Profits for South Korea's Top Three Cosmetics ODM Giants)

뉴스 시간: 2026년 8월 15일 00:55

언론사: BigGo Finance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ODM #글로벌확장 #K-beauty

뉴스 요약

-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K-beauty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 한국콜마는 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코스맥스의 미국 자회사는 설립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업계는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R&D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글로벌 뷰티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열풍에 국내 3대 화장품 ODM 기업,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한국 최대 3대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K-뷰티 붐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주문이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맥스의 미국 자회사는 매출이 약 80% 급증하며 설립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한국콜마의 미국 자회사는 메이크업 비중이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로 인해 선크림과 스킨케어 성장 흐름을 타지 못해 적자를 지속했지만,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세 기업 모두 하반기 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이며, 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 ODM 산업은 단순 위탁생산에서 고부가가치 R&D 및 솔루션 제공으로 전환하며 글로벌 뷰티 공급망에서의 핵심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모델은 지난 10년간 단순 위탁생산에서 K-뷰티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진화했다. R&D, 생산, 공급망 통합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러한 경쟁력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 3대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동시에 경신한 것은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그 수혜가 브랜드 소유주에서 제조 및 R&D 파트너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 매출 7,949억 원(약 5억 6,28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7억 원(약 5,220만 달러)으로 21.2% 늘었다. 한국콜마는 더욱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8,613억 원(약 6억 98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2% 급증한 1,103억 원(약 7,810만 달러)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스메카코리아도 매출 2,261억 원(약 1억 6,01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1억 원(약 2,270만 달러)으로 39.3% 늘어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했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은 주로 한국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동시다발적 주문 유입에 의해 견인됐다. 국내에서는 선크림 성수기인 여름철이 도래하고 스킨케어 및 선크림 중심의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ODM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콜마의 경우 국내 자회사가 2분기 매출 4,304억 원(약 3억 470만 달러)과 영업이익 708억 원(약 5,010만 달러)을 기록하며 회사의 사상 최대 이익의 주요 동력이 됐다. 선크림 제품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33%에서 35%로 상승해 계절적 수요와 제품 믹스 최적화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스맥스의 국내 자회사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한 5,184억 원(약 3억 6,7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미국 자회사는 2분기 구조적 개선을 보였다. 이 자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300억 원에서 79.4% 급증한 538억 원(약 3,810만 달러)을 기록했고, 2013년 설립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고객 수와 제품 카테고리가 동시에 확장된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본다. 제품 믹스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46%, 컬러 화장품이 54%를 차지하며, 기존 고객들의 재주문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콜마의 미국 자회사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자회사의 2분기 매출은 178억 원(약 1,26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14억 원(약 99만 1천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를 지속했다. 이러한 차이의 주된 이유는 제품 구조와 고객 믹스의 차이에 있다. 한국콜마의 미국 공장은 매출의 88%를 차지하는 컬러 화장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의 비중은 매우 낮다. 그 결과, 현재 한국콜마의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하는 선크림과 스킨케어 모멘텀이 미국 자회사에는 효과적으로 전이되지 못했다. 또한, 이 자회사의 기존 최대 고객의 주문 감소도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그럼에도 시장 분석가들은 한국콜마 미국 자회사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다. 회사가 고객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다국적 기업(MNC) 산하 컬러 화장품 브랜드들의 BB크림과 CC크림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전 분기 37억 원(약 260만 달러)에서 14억 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기관투자자들은 고객 다각화와 작년 기저효과의 이중 효과에 힘입어 이 자회사의 매출이 하반기에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 발전 측면에서 볼 때, 한국 ODM 기업들의 경쟁력은 단순한 공장 규모에서 '속도, 과학, 규모,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종합 역량으로 전환됐다. 이들 기업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전달 시스템, 유화 기술, 선크림 기술, 바이오메디컬 소재 등의 분야에서 깊은 R&D 해자를 축적해왔다. 글로벌 브랜드의 안정적인 공급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요 ODM 기업들은 중국, 미국, 유럽연합, 동남아시아에도 생산 및 R&D 기지를 설립했다.

뛰어난 실적과 낙관적 전망은 한국 증시에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실적 발표 당일 세 ODM 기업의 주가가 모두 급등했다. 한국콜마는 22.80% 급등해 132,500원(약 93.81달러)에 마감했고, 코스맥스는 18.81% 상승해 249,500원(약 176.65달러)에 마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2.80% 오른 123,400원(약 87.37달러)에 마감했다. 다수 한국 증권사들도 이 세 기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K-뷰티가 주도하는 ODM 산업 전망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반영한다.

미래를 내다보면 한국 ODM 산업에는 도전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객사들의 가격 인하 요구 압박,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중국 경쟁사들의 기술 추격, 유럽과 미국의 점점 더 엄격해지는 규제 등은 모두 산업이 직면해야 할 문제다. 그러나 이번 분기 실적이 보여주듯, 한국 ODM 기업들은 독점 성분과 특허 포뮬레이션 같은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트렌드 예측과 포뮬러 설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함으로써 물량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글로벌 뷰티 산업 체인에서의 핵심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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