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ntures, 100억 원 초기 소비재 펀드 결성… 글로벌 K-브랜드 발굴(Platum)

(원문 제목: The Ventures、100億ウォンの初期消費財ファンド結成…グローバルK-ブランド発掘へ)

뉴스 시간: 2025년 11월 5일 12:43

언론사: Platum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K-뷰티 #투자 #글로벌시장

뉴스 요약

- The Ventures가 100억 원 규모의 초기 소비재 펀드를 결성

-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초기 소비재 브랜드에 집중 투자

-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확인

뉴스 번역 원문

초기 기업 전문 투자회사인 더 벤처스(The Ventures)가 100억 원 규모의 '더 벤처스 글로벌 K-소비재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달 중순에 첫 번째 클로징을 완료했으며, 연내에 150억 원 규모의 두 번째 클로징을 계획하고 있다. 이 펀드는 8년 동안 운영되며, 초기 4년 동안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초기 소비재 브랜드가 핵심 투자 대상이며, 시드 및 시리즈 A 단계의 기업에 1건당 1억 원에서 5억 원 규모로 투자한다. 엑시트 경험이 있는 창업자 출신의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김철 대표가 직접 펀드 매니저를 맡고, 이성운 심사역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K-소비재 시장은 뷰티 중심에서 음식, 패션, 웰니스로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패션 및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투자액은 18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2024년 K-뷰티의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0.6%, 6.1% 증가했다. 초기 단계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초기 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 벤처스의 김철 대표는 "K-소비재는 뷰티에서 음식과 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지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보다 K-브랜드에 먼저 제안을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을 갖춘 팀을 초기 단계에서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 벤처스는 뷰티 플랫폼 '뷰블(Beaubble)', 기초 케어 화장품 '베이직 스킨랩(Basic Skin Lab)', 뷰티 브랜드 PO:DL(포들) 운영 회사 '라스트 스프링(Last Spring)', 미국 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음료 '더 플러그 드링크(The Plug Drink)',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김스낵 '김', 전통주 '뉴 룩(new look)' 등 초기 소비재 브랜드를 발굴해왔다. 초기 단계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에 집중 투자하는 기조는 이번 펀드에서도 이어진다.

첫 번째 투자처는 미국의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큐레이션하여 정기 배송하는 K-뷰티의 구독 서비스 '서울 뷰티 클럽'이다. 지난달 중순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데이터베이스의 개별 대응형 추천으로 구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운 심사역은 실리콘밸리에서의 초기 스타트업 경험과 한국 내외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감각과 브랜드 실행력을 갖춘 팀을 발굴해왔다. 이 심사역은 "창업자의 사고방식과 브랜드 철학에서 시장성과 잠재력이 보인다면, 제품-시장 적합성이나 재구매율과 같은 지표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며 "K-뷰티의 오픈은 여전히 상승 구간에 있으며, 글로벌 팬덤 기반의 IP 소비재 브랜드에도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 기반의 가설 검증이 가능한 테크 기업가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인플루언서 기업가 두 가지 부류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 벤처스는 2014년에 액셀러레이터로 시작해 2021년에 벤처 캐피탈 라이센스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헤이 딜러(hey dealer), 잡플래닛(Jobplanet), 프루츠패밀리(FruitsFamily) 등 250여 개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더 벤처스의 세 번째 포트폴리오였던 '셀잇(Sellit)' 창업자 김철 대표와 김대현 파트너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 파트너가 상주하며 12개국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올해 초 합류한 조요준 CIO는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에서 글로벌 투자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단계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재, 테크, 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초기 투자부터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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