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UAE LHG와 K-beauty 제품 소매 협력(연합뉴스)

CJ 올리브영은 목요일에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프 헬스케어 그룹(LHG)과 협력하여 중동 국가에서 한국 뷰티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양해각서(MOU)에 따라 LHG가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라이프 파마시의 580개 매장에서 한국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CJ 올리브영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동 시장에 진출하거나 확장하려는 유망한 K-beauty 브랜드에 더 넓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동 지역 사람들은 한국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이 지역의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은 한국 뷰티 브랜드에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UAE 전역에 강력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한 LHG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CJ 올리브영은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과 같은 자체 스킨케어 및 화장품 브랜드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 현지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 글로벌이라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