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J올리브영, 서울 지하철 '역명' 표기권 반환…공정성·공공성 비판 잇따라(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CJオリーブヤング、ソウル地下鉄「駅名」表記権を返還…公正性・公共性で批判相次ぎ)

뉴스 시간: 2024년 11월 19일 12:06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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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CJ올리브영,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역명 표기권 반환 신청서 제출

- 계약 해지로 인해 1억 원 이상의 위약금 발생 예상

- 성수역 인근에 최대 규모의 매장 '올리브영N성수' 오픈 예정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대형 화장품 및 생활용품 체인인 "CJ올리브영"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역명 표기권"을 서울교통공사에 반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최소 1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가 실시한 "역명 표기 판매 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 원에 표기권을 낙찰받았다. 이 계약에 따라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이라는 역명을 게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약 후, 최고가 낙찰 방식과 공공시설인 지하철 역명을 민간 기업이 자금을 내고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공정성과 공공성의 관점에서 비판이 이어졌고, 올리브영은 이러한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환을 결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계약 해제에 따라, 올리브영은 계약금 10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1억 원의 보증금과 계약 해제가 유효해질 때까지의 3개월 분의 임대료를 일할 계산하여 추가로 지불할 의무를 지게 된다. 이로 인해 최종적인 위약금은 1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역 주변은 "패션·뷰티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올리브영은 이 지역을 중요한 거점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회사는 성수역 근처에 최대 규모의 매장 "올리브영N성수"를 이번 달 22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성수역과 뚝섬역 주변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명 표기 판매 사업은 도시의 활성화와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어 왔다. 이번에는 공공성을 둘러싼 논의가 계약 해제의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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