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AI 커스텀 화장품 육성에 250억 원 펀드 조성…규제 완화로 K-beauty 서비스 확대(BigGo 파이낸스)
(원문 제목: 韓国政府、AIカスタム化粧品育成に250億ウォン(約30億円)ファンド…規制緩和でKビューティーサービス拡大)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4일 08:55
언론사: BigGo 파이낸스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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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 정부가 250억 원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AI 피부 진단·커스텀 화장품 조제 서비스 육성과 규제 완화를 추진
- 피부 데이터뱅크를 AI 학습용으로 개편하고, 조제 관리사 1명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R&D에 72억 원을 투입
- 경주·제주에 K-beauty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외국인 결제 매장을 내년 8만 개로 확대, K-헬스케어 통합 허브를 2028년까지 구축
뉴스 번역 원문
한국 정부, AI 커스텀 화장품 육성에 250억 원 펀드 조성…규제 완화로 K-beauty 서비스 확대
한국 정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AI·융합복합 K-beauty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AI 피부 진단과 커스텀 화장품 조제 서비스 육성을 위해 250억 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화장품 기업에 1,2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피부 데이터뱅크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개편하고, 조제관리사 1명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경주·제주에 K-beauty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외국인 간편결제 매장을 내년 8만 개로 확대하는 등 의료·관광 연계와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한국 정부가 화장품 제조 중심의 K-beauty를 인공지능(AI) 기반 커스텀 서비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자동 조제, 애프터케어까지 이어지는 커스텀 시장의 급성장과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14일 이현일 부총리 겸 장관 주재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AI·융합복합 K-beauty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뷰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250억 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 조성을 핵심 축으로 한다.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펀드가 그 투자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40억 원까지 공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콜마코리아·코스맥스와 공동 조성한 430억 원 규모의 글로벌 K-beauty 공동펀드 투자도 계속한다. 지난해 12월에 조성된 이 펀드는 올해 9월까지 90억 원을 집행했다. 기술력을 갖춘 화장품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도 지원한다. 은행 융자에 대한 보증기관의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최대 95%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2%포인트 인하하는 방식이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에는 초기 생산 자금을 기업당 연간 3억 원 이내, 5년 만기로 융자하는 지원을 계속한다.
AI 커스텀 화장품 생태계 구축
한국 정부는 AI가 소비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해 원료 배합을 추천하고, 자동화 기기가 이를 조제하는 커스텀 화장품 서비스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인프라부터 정비한다. 현재 18개국 1만 7,000여 명의 피부 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피부 데이터뱅크를 내년,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개편한다. 데이터 형식을 통일하고 정제해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조사 대상국은 내년까지 누적 19개국으로 확대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방한 외국인 등 2,000명의 메이크업 전후 사진과 설문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화장품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하는 연구개발(R&D)에는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24개 과제에 72억 원을 투입한다. 원료 배합 설계부터 생산 공정, 품질 관리, 규제 리뷰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지원한다. 커스텀 화장품 업계가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품질·공정 AI 에이전트 개발이 대표적이다.
제조·판매 규제도 재검토한다. 현재는 판매 매장별로 커스텀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해야 하지만, 한국 정부는 내년 화장품 법령 개정을 추진해 조제관리사 1명이 AI·자동화 기기를 활용하는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실증 특례를 기반으로 제도화하고, 기기의 정기 점검·교정 지침도 마련한다.
글로벌 커스텀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7억 5,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0억 1,000만 달러로 5.3배 확대됐다.
외국인 뷰티 수요와 해외 진출 지원
의료·관광과 연계한 외국인 수요 대응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융합복합 뷰티 서비스 지출액은 2024년 1조 6,479억 원에서 지난해 2조 5,662억 원으로 증가했다. 한국 정부는 내년 경주와 제주에 K-beauty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핵심 상권에 홍보·체험과 바이어 상담을 결합한 거점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 등 22개국 71개 앱과 연동하는 표준 QR코드 설치 매장을 올해 4만 개에서 내년 8만 개로 확대한다. 홍대·명동·부산의 체험·홍보관에서는 AI 피부 진단과 버추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 충청북도·오송에 개소하는 K-beauty 아카데미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실습과 창업·연구 시설을 갖추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연평균 1,90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피부·성형 등 메디컬 뷰티 분야에서는 외국인 환자의 사전 상담부터 예약·결제, 진료 전후 관리, 숙박·관광 연계까지 지원하는 K헬스케어 통합 허브를 2028년까지 구축한다. 의료기관의 외국인 코디네이터 고용 상한은 현재 기관당 2명에서 높인다. 계약서·견적서·동의서 등을 다국어로 개정·배포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사후 분쟁 예방도 지원한다.
입국 단계에서는 비자 발급 절차를 개선한다. 지방 소재 의원급 우수 유치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의 비자 심사 요건과 절차를 개선하는 파일럿 사업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검토한다. 지난해 6월 유치업자 지정 신청 요건을 연간 유치 실적 500건에서 200건으로 낮추고 지역 가점 10점을 신설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내년, 해외 허가와 수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K바이오데스크의 지원 범위를 의약품·의료기기에서 K-beauty로 넓힌다. AI 챗봇으로 화장품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대상국은 기존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 10개국에서 싱가포르·멕시코·베트남 등 10개국을 추가해 확대한다. 무슬림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할랄 인증 지원에는 내년 5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 K-beauty 판매점 확대와 뷰티 기술 체험 공간 설치도 추진한다.
주화눅 한국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관은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K-beauty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과 화장품·이미용·관광·의료 등 산업 간 융합복합 촉진, 규제 합리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향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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