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 숨겨진 주역 'R&D'(전자신문)

(원문 제목: [イシュープラス] Kビューティーに隠された、立役者「R&D」)

뉴스 시간: 2025년 8월 15일 12:40

언론사: 전자신문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R&D #COSMAX #Kolmar #AMOREPACIFIC #LG생활건강

뉴스 요약

- 한국의 뷰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배경에는 연구개발{R&D}가 있다

- COSMAX와 Kolmar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 AMOREPACIFIC,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대기업도 독자적인 R&D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지원인 연구개발(R&D)이 있다. 기술력과 창의성을 무기로 각 기업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며 K-뷰티의 위상을 이끌고 있다. 최근 K-뷰티 기업들은 유행만을 쫓는 트렌디한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피부과학을 융합한 기능성 제품부터 특정 피부 문제에 특화된 제품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은 일시적인 K-뷰티의 유행을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 R&D의 중심, 코스맥스와 콜마 K-뷰티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두 대 ODM 기업인 한국 콜마와 코스맥스다. 두 회사 모두 연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4년에 약 571억 원, 2025년 1분기에 약 155억 원을 R&D에 지출했다. 연간 별매 기준으로 약 5%를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로 얻은 수익을 다시 연구에 재투자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판교 R&I 센터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R&I 센터를 두고 있으며, 세계에서 약 1100명의 연구 인력이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복단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협력하여 인종 및 기후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피부 전달체, 마이크로바이옴, 신규 소재, 제형 기술, 안전성·규제·효능(SRE), 글로벌 트렌드, 에코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000종 이상의 미생물 자원과 200건 이상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도 R&D에 융합되었다.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개발하여 딥러닝 기술로 컬러 값을 수치화하고,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랩을 세분화하고 PM(Pack & Mask) 랩, PS(Package Science) 랩을 신설하며, 자외선 차단제 전문 SUN 랩을 독립·확대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콜마는 2024년에 R&D 비용으로 1392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2023년의 1273억 원보다 확대된 규모다. 한국 콜마의 R&D의 중심인 종합기술원에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선케어, 피부 천연물, 융합 등 6개의 연구소와 분석 연구 센터, 향료 연구 센터 등 2개의 연구 센터가 있다. 600명 이상의 연구진이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종합기술원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한 곳에 모은 융합 연구소다. 전국 11개의 연구소를 한 곳에 통합하여 각각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다. 화장품과 제약·건강기능식품의 기술을 결합한 '세상에 없는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의 생산 기지와 협력하여 K-뷰티의 DNA를 담은 제품을 세계에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을 정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의 활황은 ODM사가 독자적인 연구개발 기술력에 기반하여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사와 공동 성장한 결과"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브랜드 주도의 R&D ODM 기업이 K-뷰티 기술의 경쟁력을 지탱하고 있다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화장품 대기업들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독자적인 연구개발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피부과학,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1954년 한국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로 설립되었다. 피부과학을 중심으로 화장품, 인너 뷰티, 뷰티 테크 등 다방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전략 수립부터 바이오 사이언스, 소재 개발, 세포 및 인체 효능 연구, 안전성·안정성·품질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화장품이나 의약외품, 기능성 식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허가·법규 관련 업무도 담당한다. R&I 센터에는 화학, 생물학, 의약학을 비롯해 기계공학, 심리학, 정보기술 등 다양한 전공의 500명 이상의 연구원이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역량을 융합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신제품 개발과 맞춤형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다. 2024년 아모레퍼시픽의 R&D 비용은 약 1300억 원으로, 매출 비율 약 3.5%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2024년에 약 1604억 원, 올해 1분기에 약 389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매출 비율 약 3% 이상의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R&D 조직은 생활용품 연구소, 화장품 연구소, 건강기능식품 연구소 등 6개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연구소와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제형과 원료 개발, 향기, 패키징, 디자인으로 나뉘어 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가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술도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있다. 약 5만7000명의 동아시아인의 피부와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피부 타입별 맞춤 처방을 개발했다. AI를 활용해 신성분 후보 탐색 시간을 단축했다. 최근에는 화장품 연구력을 뷰티 디바이스와 융합하여 AI 기반의 스킨케어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매출 비율 약 3% 수준의 R&D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해 현지 고객의 피부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연구소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안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형화 기술과 사용감 최적화 분야에 힘쓰고 있다. 2024년에는 매출 비율 2.54%인 약 17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과정에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주력 브랜드인 AGE20’S, 케라시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집중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와 기초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R&D를 통해 자사만의 기술과 특허, 세계 최초를 만드는 혁신 기술이 나왔다"며 "안전성과 제품의 안정성을 고려하는 R&D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K-뷰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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