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스크팩, 수출 1위 탈환... 하이드로겔 주도로 ODM 증설 및 브랜드 확대(조선비즈)

(원문 제목: Kマスクパックが輸出首位奪還 ハイドロゲル主導でODM増設とブランド拡大)

뉴스 시간: 2026년 9월 2일 15:07

언론사: 조선비즈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마스크팩 #하이드로겔 #ODM #수출1위 #코스메카코리아 #바이오던스

뉴스 요약

- 올해 1~7월 K-마스크팩 수출액이 4억 143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하며 3년 만에 글로벌 수출 1위를 탈환했다.

- 주요 성장 동력은 기존 시트마스크에서 하이드로겔로 전환되며, 바이오던스의 '리얼 딥 마스크'가 누적 3억 장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ODM 기업들은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브랜드들은 신제품 출시와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 번역 원문

K-마스크팩, 수출 1위 탈환... 하이드로겔 주도로 ODM 증설 및 브랜드 확대

미국·유럽 수출이 다시 가속화되며 1~7월 25.8% 증가로 시장 1위를 회복했고, ODM 증산과 브랜드 판로 확대가 진전되고 있다.

By 정재훈
공개 2026.09.02. 15:07 | 업데이트 2026.09.02. 15:12

과거 '하루 1팩' 열풍을 타고 K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부상한 마스크팩이 '하이드로겔'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하이드로겔은 에센스 성분을 젤리 형태로 굳혀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제다. 과거 면 소재 시트마스크가 중심이던 시장이 최근 하이드로겔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마스크팩 수출도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은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하거나 전문 제조사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있으며, 브랜드 업체들은 제품군과 해외 유통망·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던스(BIODANCE)의 앰버서더로 최근 발탁된 그룹 리센느(RESCENE)의 원이가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 바이오던스 제공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마스크팩 수출액은 4억1436만 달러(약 56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마스크팩 수출은 한동안 정체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은 2020년 8억1000만 달러(약 1조1130억 원), 2021년 7억9000만 달러(약 1조850억 원)로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2022년 6억1000만 달러(약 8380억 원), 2023년 5억4000만 달러(약 7420억 원)로 감소하며 중국에 밀려 2위로 후퇴했다. 이후 2024년 수출액이 7억 달러(약 9620억 원)로 반등하며 3년 만에 세계 수출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최근 성장의 중심은 기존 시트마스크에서 하이드로겔로 이동하고 있다. 바이오던스의 '리얼딥 마스크'가 누적 3억 장 판매를 돌파하며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데 이어, 메디큐브·아누아·메디힐·손붐에디터·트리덴 등 주요 K뷰티 브랜드도 하이드로겔 또는 젤 타입 마스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아마존 등 온라인을 넘어 세포라·타깃·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로가 확대되는 추세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전문 제조 자회사 콜마스크 공장. / 한국콜마 제공

증가하는 수주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곳은 ODM 업계다. 하이드로겔 전문 ODM 기업 제닉(123330)은 올해 1분기 8개였던 생산라인을 2분기에 11개로 늘린 데 이어 7월에 12호 라인을 추가했다. 앞으로 3개 라인을 추가 증설해 생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종합 ODM 업체들도 별도 생산 거점을 확보하거나 기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지난해 5월 가동에 들어간 충북 청주 신공장의 생산라인 15개 중 4개를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으로 배치했다. 2026년 6월에는 청주에서 추가 공장 용지와 건물을 취득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코스맥스(192820)도 평택 공장을 중심으로 하이드로겔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수주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스킨케어 생산 거점 증설에도 투자하고 있다. 한국콜마(161890)는 2월 콜마비앤에이치(Kolmar BNH)가 보유한 콜마스크 지분 97.9%를 약 204억 원에 인수해 마스크팩 사업을 강화했다. 콜마스크는 마스크팩과 화장품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그룹 내 화장품 사업을 한국콜마 중심으로 재편하고 생산과 품질 관리, 고객 대응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유명 모델 켄달 제너(왼쪽)가 메디큐브의 '핑크 콜라겐 젤 마스크'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 켄달 제너의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 업체들도 관련 사업을 확대 중이다. 바이오던스는 최근 걸그룹 리센느의 원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해외에서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내이자 유명 모델인 조르지나 로드리게스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마케팅을 전개했다. 히트한 마스크 제품을 다른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손붐에디터는 '딥 콜라겐 파워 부스팅 마스크'의 히트 이후 콜라겐 세럼·크림이나 실크 펩타이드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타깃·알타뷰티 등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했다. 메디큐브도 '콜라겐 나이트 래핑 마스크'가 4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한 가운데, PDRN 콜라겐 젤 마스크 등으로 마스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팩은 K뷰티의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며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제조 기술을 갖춘 국내 ODM 업체들의 생산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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