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치맥에서 한국 뷰티 쇼핑까지... 'K' 문화의 일상화(The Asia Business Daily)
(원문 제목: 'So Trendy and Hip': From After-Work Chimaek to Korean Beauty Shopping... 'K' Culture Blends into Everyday Life [K-Wave 3.0] ④)
뉴스 시간: 2026년 1월 20일 07:16
언론사: The Asia Business Daily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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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뉴욕 맨해튼의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 붐빔
- Ulta Beauty와 Sephora에서 K-beauty 제품 인기
- K-beauty 매출 2025년까지 20억 달러 예상
뉴스 번역 원문
맨해튼 32번가에 위치한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현지인들로 붐볐다. 이들은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저녁 7시,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은 활기찼다.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가득 찼다. 지하층의 테이블은 이미 저녁 일찍부터 만석이었고, 20대와 30대의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치킨을 곁들인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 외에도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 대학생 매디슨은 "학교 근처에 BBQ 매장이 있어서 친구들과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한다. 온라인에서 K-푸드를 발견한 후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제는 치킨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을 즐기며 새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은 한국 요리와 K-문화를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활기찼다. 인근의 대부분의 한국 식당들은 한국 찌개와 바비큐를 맛보려는 외국인들로 가득 찼다. 인근 30번가에 위치한 옥동식은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블랙 앤 화이트 셰프 2'에 출연한 셰프 옥동식의 인기로 인해 한국 관광객과 현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사회 전반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함이 커지면서,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것으로 여겨졌던 K-문화가 이제는 일상적인 소비에서 정기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음악과 영상 콘텐츠로 시작된 관심이 자연스럽게 식사와 쇼핑으로 확장되면서, 한국 문화는 틈새 팬층을 넘어 주류 소비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미 'K'가 붙은 것은 모두 트렌디하고 힙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울타 뷰티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맨해튼 34번가에 위치한 울타 뷰티의 '한국 스킨케어' 섹션은 한국 마스크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20대의 젊은 직장인 마르티네즈는 "원래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을 통해 K-팝을 발견한 후 완전히 빠져들었고, 관심이 한국 음식과 화장품으로 확장되었다. 한국 화장품은 첨단 연구와 기술로 유명하며, 피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는 인식이 강해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제품들에 대한 정보는 주로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얻는다"고 덧붙였다.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화장품 셀렉트샵 세포라에서도 한국 화장품 전용 진열대가 마련되어 있다. 한 벽면에는 토리든과 에스트라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진열되어 있으며, 이니스프리 제품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있다. 세포라의 한 직원은 "한국 제품을 찾는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에서 40대의 미국인들이지만, 영국과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꽤 많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 기관 닐슨IQ에 따르면, 미국 내 K-뷰티 매출은 2024년 15억 달러에서 2025년 20억 달러로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뷰티의 성장률은 예외적으로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K-웨이브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현지인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OTT)를 통해 형성된 K-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음식과 화장품과 같은 친숙한 소비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K-푸드와 K-뷰티는 단순한 일회성 경험이 아닌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찾는 제품이 되고 있다. 또한, 현지 유통망과 브랜드 전략의 결합으로 K-문화의 소비자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사 조희진 소장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K-문화는 이제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 K-푸드와 K-뷰티를 통해 한국의 맛과 스타일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제 음식과 제품을 넘어 한국의 전체적인 생활 방식, 공간과 분위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증가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방문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 트렌드는 K-문화와 한국 관광의 지속적인 인기를 뒷받침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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