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북미 성공 이후 유럽 시장 공략 확대(Korea Bizwire)

(원문 제목: K-Beauty Pushes Deeper Into Europe After a Breakthrough in North America)

뉴스 시간: 2026년 8월 13일 09:04

언론사: Korea Bizwire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유럽진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세포라

뉴스 요약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등 주요 뷰티 기업들이 2분기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과 면세점 의존도에서 벗어나 서구 시장으로의 다각화를 의미한다.

- 유럽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숍을 통한 온라인 인지도 확보 후 세포라, 킥스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진출하는 성장 전략이 두드러진다.

- APR은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80% 급증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COSRX는 아마존 독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선케어 제품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북미 성공 이후 유럽 시장 공략 확대

한국 최대 뷰티 기업들이 북미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 후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한때 K-뷰티의 해외 확장을 이끌었던 중국 시장과 면세점에서 산업 전반이 멀어지는 흐름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은 모두 2분기에 북미 또는 미주 지역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주요 유럽 시장에도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수요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APR의 2분기 북미 매출은 3,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매출은 56.5% 증가한 2,104억 원을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의 북미 매출은 47.3% 증가한 2,058억 원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기업마다 지리적, 회계적 분류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수년간 중국 소비자에 크게 의존해 온 이 산업에서 서구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지역 성장은 에스트라, COSRX,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가 주도했다. 에스트라의 아토배리어365 크림이 아마존과 세포라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COSRX는 아마존과 틱톡숍에서 RX 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북미 매출이 중국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는 회사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0월 북미 코스트코에 입점한 프리미엄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이번 달 미국 전역 세포라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APR은 온라인 인기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로 전환해 타겟과 월마트에 입점했으며,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이 업계의 다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APR의 2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0.3% 급증한 1,451억 원을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아마존과 틱톡숍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한 결과다. 북미와 유럽을 합친 매출 비중은 전년 40%에서 68%로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은 63.3% 증가한 720억 원을 기록했다. COSRX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선케어 제품이 독일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오르고 영국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유럽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유럽 뷰티 리테일러 KICKS에 입점했으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은 한국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점점 보편화되는 전략을 반영한다. 아마존, 틱톡숍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인지도와 수요를 구축한 뒤 대형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북미에서 K-뷰티의 주요 성장 전략은 아마존과 틱톡숍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후 세포라,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같은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로 확장하는 것이 됐다"며 "이와 유사한 성장 경로가 이제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린나 장 (linajang@koreabiz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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