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K-뷰티, 예견된 성공(MONEYTODAY)

(원문 제목: 準備されていたK-ビューティー、予見された成功 [韓国記者コラム])

뉴스 시간: 2025년 3월 23일 14:15

언론사: MONEYTODAY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K-Beauty #코스맥스 #글로벌진출

뉴스 요약

- K-Beauty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

- 해외 EC 플랫폼들이 한국 브랜드 유치에 나섬

- 코스맥스 등 한국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 배경 설명

뉴스 번역 원문

준비된 K-뷰티, 예견된 성공

K-뷰티(한국의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한국 브랜드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아마존이, 올해에는 일본의 Qoo10(큐텐) 일본이 서울에서 첫 번째 뷰티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업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뷰티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단순한 브랜드 유치를 위한 것이 아니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브랜드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의 성과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춘 노력이다. K-뷰티의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배경에 있다.

K-뷰티의 지위 변화의 상징적인 움직임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이 최대의 화장품 수입국으로 떠오르는 등 K-뷰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해외 플랫폼들이 K-뷰티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도약이 어느 정도 예견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표적인 화장품 OEM·ODM 기업들은 약 20년 전부터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K-뷰티의 성장 기반을 준비해왔다.

특히 코스맥스는 한국의 중소·인디 브랜드의 수출량 증가를 발판으로 화장품 사업만으로 연간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처음 있는 쾌거다. 창업자인 이경수 회장은 최근 열린 뷰티 컨퍼런스에서 "준비해온 것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창립 초기 일본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해소하고 연구소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저가의 원브랜드 샵이 한국 시장에서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에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성장의 기회를 넓혔다.

2011년에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하여 연구개발과 마케팅 부문을 강화했다. 그 성과가 결실을 맺어 2020년대에 K-뷰티가 세계적인 열풍이 되었을 때, 한국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결과다. 지금도 한국의 화장품 연구자들은 제품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1위 제조사와 브랜드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미래의 성장을 위해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K-뷰티의 '영웅들'이 있는 한, 미국에서 '국민 선크림'으로 불리는 '조선 미녀', 흑인층에서 찬사를 받은 쿠션 파운데이션 'TIRTIR(티르티르)'와 같은 메가 브랜드의 탄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준비된 K-뷰티, 그리고 예견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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