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메디큐브 미국·유럽 확장에 3분기 매출 두 배 증가…해외 매출 비중 94% 기록(Oui Speak Fashion (OSF))

(원문 제목: APR Doubles Q3 Revenue as Medicube Expands in the US and Europe, Pushing Overseas Sales to 94%)

뉴스 시간: 2026년 11월 4일 05:12

언론사: Oui Speak Fashion (OSF)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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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PR 3분기 매출 7,7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3% 증가, 영업이익 1,606억 원으로 68.9% 증가

- 해외 매출 7,229억 원으로 135% 급증해 전체의 94% 차지, 북미 46%·유럽 23%로 서구 시장이 핵심 축으로 부상

- 메디큐브 단독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 타깃·월마트·코스트코 입점 및 연내 CVS 3,000개 매장 진출 예정

뉴스 번역 원문

APR, 메디큐브 미국·유럽 확장에 3분기 매출 두 배 증가…해외 매출 비중 94% 기록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를 보유한 한국 화장품 기업 APR이 10월 30일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3% 증가한 7,731억 원으로 두 배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1,606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요약

- 3분기 매출은 100.3% 증가한 7,731억 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1,606억 원을 기록
- 해외 매출은 135% 급증한 7,229억 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으며, 북미와 유럽이 약 70%를 구성
- 9개월 누적 매출은 2조 1,300억 원으로 이미 2025년 연간 실적을 초과
-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해외 매출 135% 증가, 서구 시장이 견인

해외 시장이 이번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급증한 7,22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으며, 이는 한국 화장품 기업 중 극소수만 도달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매출의 46%, 유럽이 23%를 차지했다. 두 지역을 합치면 1년 전 매출의 47%에서 69%로 상승해, 미국과 유럽이 단순한 수출처가 아닌 APR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켜 준다.

APR은 미국과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유통 확대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 주요 글로벌 유통 채널의 대형 프로모션 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원화 강세라는 악재도 있었다고 밝혔다.

메디큐브 단독으로 2조 원 돌파

올해 1~9월 APR은 매출 2조 1,300억 원, 영업이익 5,035억 원을 기록해 모두 2025년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만으로도 같은 기간 누적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메디큐브는 스킨케어 외에도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AGE-R 라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숍 등 온라인 채널이 판매의 중심이며, 올해 타깃,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으로 확장했다. 연말 전까지 미국 CVS 파머시 약 3,000개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APR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10월 6~7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 참여한 모든 국가에서 일일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서 이 행사에 처음 참여하기도 했다.

이익은 기대치에 미달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 1,742억 원을 7.8% 밑돌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7%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년 전 24.6%에서 20.8%로 하락했다.

국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분기 말 원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 표시 매출채권에서 환차손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 지표 (2026년 3분기) | 금액 | 전년 대비 |
|---|---|---|
| 매출 | 7,731억 원 | +100.3% |
| 영업이익 | 1,606억 원 | +68.9% |
| 순이익 | 1,102억 원 | +47.6% |
| 해외 매출 | 7,229억 원 | +135% |

투자자들도 K-beauty에 주목

K-beauty는 그 자체로 투자 테마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자산운용사 기니스 앳킨슨이 브랜드, 위탁생산업체, 미용의료 사업체 등 한국 화장품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이 이뤄지면 미국 최초의 K-beauty 전용 ETF가 된다. 유통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영국 체인 부츠는 K-beauty를 넘어 K-wellness로 한국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APR은 4분기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북미와 유럽에서 유통과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채널의 대형 행사가 상대적으로 적고 원화 강세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3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세웠다"며 "소비 성수기인 4분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말 시즌이 APR의 연간 실적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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