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결국 사람 수가 중요한 산업인데, 한국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82 스타트업 서밋’ 행사 후..(매일경제)

(원문 제목: 「化粧品は結局は人の数が重要な産業なのに、韓国が中国市場を放棄できるでしょうか」コスマックスのイ·ギョンス会長は10日{現地時間}、米シリコンバレーで開かれた「UKF82スタートアップサミット」行事後..)

뉴스 시간: 2025년 1월 13일 06:39

언론사: 매일경제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코스맥스 #중국시장 #K-뷰티

뉴스 요약

-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

- K-뷰티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생존해야 한다고 언급

- 코스맥스는 상하이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신사옥을 건설할 계획

뉴스 번역 원문

「화장품은 결국 사람의 수가 중요한 산업인데, 한국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코스맥스의 이경수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82 스타트업 서밋" 행사 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K-뷰티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포기할 수 없으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생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미·중 경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산업과 달리 화장품 산업은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며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처럼 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상하이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신사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모두가 중국을 떠날 때 투자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며 "중국 미의 중심이라는 콘셉트로 상하이에 연구소와 마케팅, 생산 시설을 하나로 모은 건물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인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글로벌 K-뷰티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의 이름에 뷰티가 붙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며 "그 나라가 아름다워야 하고, 그 아름다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아름다워야 하며, 마지막으로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프랑스가 (이러한 조건에) 가장 적합했다면, 앞으로는 한국이 그 조건에 더 맞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길거리에서 한국인이 지나가면 그 옷을 어디서 샀는지 묻고, 한국 음식은 건강한 음식으로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외국인도 아파트에 살게 되면 단독 주택에는 가지 않는다"며, 한국의 의식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국의 미"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맥스를 비롯한 K-뷰티 기업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한국 주력 제조업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약 15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자동차에 이어 소비재 수출 중 두 번째다.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상반기 1위를 한국 화장품이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2023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선전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해 5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화장품 수출액 74억 달러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외에서 판매된 K-뷰티 제품 10개 중 7개가 중소·인디 브랜드 제품이라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코스맥스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맥스라는 위탁 제조 및 연구 기업이 존재해 누구나 쉽게 화장품을 만들고, 뷰티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맥스가 연구 및 위탁 제조를 담당하고, 연구·생산과 유통·판매로 화장품 산업의 분업화가 촉진되며, 이를 통해 K-뷰티 기업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속하게 상품을 기획하고, 제품 판매 주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경수 회장은 "한국 코스맥스 지난해 전체 생산량 55억 2200만 개 중 60%가 수출됐다"며 "직접 수출하거나 고객을 통해 해외로 나간 간접 수출을 합치면 코스맥스는 K-뷰티 수출의 26%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템포로 등장한 K-뷰티 스타트업은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어 젊은 부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유니레버에 3조 원에 매각된 AHC, 로레알에 6000억 원에 매각된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2조 원의 가치로 매각된 닥터자르트는 모두 코스맥스와 거래하던 기업이다. 코스맥스도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에 적극적이다. 2020년에 투자한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최근 인수했다. 아트랩에 맞춘 화장품 "3WAAU(쓰리와우)"의 개발에도 참여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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