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으로 확대되는 K-뷰티…3조 원 규모 '홈뷰티 기기' 시장 쟁탈전(AFPBB News)

(원문 제목: AI活用で拡大するKビューティー…3兆ウォン規模「ホームビューティー機器」市場争奪戦)

뉴스 시간: 2025년 7월 4일 13:20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AI #홈뷰티기기 #AP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뉴스 요약

- AI 기술과 융합된 홈뷰티 기기 시장이 K-뷰티의 새로운 주전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AP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홈케어 수요 증가와 AI 기술의 고도화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음

뉴스 번역 원문

AI 활용으로 확대되는 K-뷰티…3조 원 규모 '홈뷰티 기기' 시장 쟁탈전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홈뷰티 기기 시장이 한국의 미용 산업 'K-뷰티'의 새로운 주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화장품 중심의 미용 시장이 AI를 탑재한 디바이스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의 미용 기기 전문 기업 APR을 비롯해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이 '뷰티테크'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국내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에 약 5000억 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1조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2030년에는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3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도 확대 추세에 있으며, 미국의 조사 회사 P&S 인텔리전스는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의 14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89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홈케어 수요의 증가, AI 기술의 고도화, 개인화된 뷰티에 대한 관심 확대 등이 있다.

특히 APR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이 회사는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의 홈뷰티 기기 'Age-R'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400만 대를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기능 탑재의 신제품을 다수 발표하며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신흥 세력의 부상에 따라 LG생활건강은 LG전자의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 브랜드 'Pra.L'을 인수하고 라인업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10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슈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여성층을 타겟으로 브랜드 통합과 제품 리뉴얼로 시장 재공략을 꾀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도 AI를 탑재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스킨라이트테라피 3S'는 토닝, 릴렉스, 페이스라인 케어 등 4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을 통해 AI에 의한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홈케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중소 브랜드와 후발 기업들도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초음파, 고주파, LED 등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테크 계열 뷰티' 제품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시장이 화장품 중심에서 디바이스 중심의 기술 경쟁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APR의 돌풍, LG생활건강의 반격, 아모레퍼시픽의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산업 지도를 그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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