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리브랜딩 후에도 저조한 판매 실적(allkpop)
(원문 제목: Innisfree continues to struggle with poor sales after rebranding)
뉴스 시간: 2025년 4월 12일 05:44
언론사: allkpop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리브랜딩
뉴스 요약
- 이니스프리, 리브랜딩 후에도 저조한 실적 지속
- 2020년부터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급락
-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뉴스 번역 원문
이니스프리는 리브랜딩 이후에도 저조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한국의 1세대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 중 하나로, 성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가 리브랜딩을 통해 상황을 개선하려고 시도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K-뷰티 붐 동안 한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었던 일부 1세대 로드샵 브랜드들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자회사인 이니스프리는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다. 수익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리브랜딩 전략에 베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니스프리는 2,246억 원(약 1억 5,750만 달러)의 매출과 16억 원(약 112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9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15% 급감했다.
이니스프리의 하락은 2020년에 시작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브랜드가 COVID-19 이후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 감소하여 70억 원(약 490만 달러)에 그쳤고, 다음 해에는 10억 원(약 701,110달러)의 영업 손실로 전환되었다. 2023년에는 장기적인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니스프리가 'THT NEW ISLE'이라는 가상의 섬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체성으로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자연주의 개념과 제주산 원료에 뿌리를 두고 있던 브랜드의 정체성을 희석시켰다고 평가하며, 결국 독특한 매력을 잃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인 라네즈와 COSRX가 빠른 글로벌 성장을 보이고 있어 이니스프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모회사로부터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니스프리의 상황을 "바닥 없는 항아리에 물을 붓는 것"에 비유하며, 노력이 헛수고라고 말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한때 국내외 매출 합계 1조 원(약 7억 1천만 달러)을 넘긴 첫 번째 단일 브랜드 화장품 라벨로 K-뷰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브랜드가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현재의 침체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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